58회차 동안거정진 17일 (5709일), 담큐 195 섣불리 결론 내리지 마세요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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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한 마음에서 벗어나 더 이상 부주의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정화하고 이 세상에서도 빛나네 구름에서 벗어난 달처럼.
<법구경이야기>
행복경
세상 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없이 티끌없이 평안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이와 같은 삶을 산다면 어디서나 실패하지 않고 어디서나 번영하리니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8송
궁전과 모든 누각에서 시방을 걸림없이 관찰할 수 있고 여러 나무의 서로 다른 빛과 색이
보배스러운 난간 두루 둘러싸고 있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50일차
3. 공성을 수행하는 이치에 대해 널리 설한다
1) 人無我인무아를 널리 설한다
(1) 구생아집의 경계를 논파한다
9:56 만일 '나' 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두려움이 그것을 괴롭힐 것이지만,
그러나 자아나 '나' 가 존재하지 않는데 두려움이 괴롭힐 무엇이 있는가.
9:57 치아나 머리카락, 손톱은 '나' 가 아니고 뼈도 피도 '나' 가 아니며,
콧물도 가래도 '나' 가 아니고 림프액(黃水황수:lymph)이나 고름도 '나' 가 아니라네.
9:58 체지방과 땀도 '나' 가 아니고 폐와 간도 '나' 가 아니며
다른 내장도 '나' 가 아니고 대변과 소변도 '나' 가 아니라네.
9:59 살이나 피부도 '나' 가 아니고 체온과 기(氣)도 '나' 가 아니며
신체의 구멍도 '나' 가 아니고 여섯 가지 의식도 '나' 가 아니라네.
(2) 遍計我執변계아집의 경계를 논파한다
가. 상키야파를 논파한다
9:60 만일 듣는 의식이 영원하다면 그것은 항상 소리를 듣고 있을 것인데
그러나 그 소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에 어떻게 그것이 계속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겠는가.
담큐 195 섣불리 결론 내리지 마세요
“깔라마 인들이여, 소문으로 들었다고 해서,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고 해서,
우리의 성전에 써 있다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한 것이라고 해서, 이유가 적절하다고 해서,
우리가 사색해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진실이라고 받아들이지 말라.
깔라마 인들이여, 그대들은 참으로 스스로가 ‘이러한 법들은 지자들의 비난을 받을 것이고,
이러한 법들을 전적으로 받들어 행하면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라고
알게 되면 그때 그것들을 버리도록 하라.” -<호흡이 주는 선물> 중-
#고정관념
나를 속박하는 것은 나입니다. 육체적 습관? 그것도 역시 나를 속박합니다.
하지만 생각과 감정 그리고 본능이야말로 나를 가두는 진정한 감옥입니다.
자유롭고 싶나요? 감옥에서 탈출하세요. 탈출하고 싶나요? 고정관념을 믿지 마세요. 절대로.
#즉비시명
<금강경>에서는 즉비라는 단어가 참 많이 나옵니다.
내가 화 내야 하는 이유, 내가 탐욕을 일으키는 이유, 내가 질투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런 개인적인 고정관념 뿐이 아닙니다.
논리적인 진리, 전통적인 진리, 명성을 얻은 진리, 매력적인 진리...
진리라고 생각되는 것도 모두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혹시 그 중에서 진짜 진리가 있으면 어쩌냐구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도가도비상도이기에 진리를 고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상과 법상 모두를 깨어 부수는 것이 바로 즉비의 힘입니다.
그럼 아무것도 결론 내릴 수 없는가? 아닙니다.
관념일 뿐, 지금 이 순간에 적절한 답일 뿐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필요한 순간, 적극적으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물론 임시의 결론이죠.
다음 순간 곧바로 필요하다면 답이 바뀝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이 적절한 답입니다.
이것이 바로 즉비의 작용 뒤에 이어지는 시명의 원리입니다.
즉비는 반쪽입니다. 시명이 더해질 때 온쪽이 됩니다.
즉비시명의 공식을 바탕으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더불어 모든 시기에 적절함을 찾는 연습을 하시길_()_
2023.12.13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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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10:10 불 같은 염산의 급류 속에 빠져 살이 떨어져나가 백합같이 흰 뼈가 드러난 이들이
천신과 같은 몸을 받아 평화로운 냇물에서 여신들과 노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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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 52위와 십우도와의 관계 [원빈스님의 불교학개론 4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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