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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차 봄정진 44일 (5824일) , 어른수업24 붓다의 식사법 , 어른수업 학습지 99일차 , 어른수업 북큐레이션 [10. 어른수업 북코칭 -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매사정도 2024. 4. 8. 14:54출처 :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붓다스쿨 카페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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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스쿨
원빈스님과 함께 보리심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기도, 수행, 공부, 봉사를 이어가는 붓다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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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59회차 봄정진 44일 (5824일)
애착에서 슬픔이 생긴다. 애착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애착에서 벗어난 이에게는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담마빠다>중
행복경
인내하고 온화하게 말하며 때에 맞추어 수행자를만나 가르침을 받는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5송
온갖 진귀한 보배의 상품을 갖추어 미묘한 장엄으로 구족된 것 때 없이 불꽃처럼 눈부시게 빛나
밝고 깨끗하게 세간을 비추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_()()()_
숫타니파타 1장 12 성자의 경 (81일차)
207 친밀함에서 두려움이 생기고, 거처에서 먼지가 생긴다.
거처도 없고 친밀함도 없는 이것이 참으로 성자의 통찰이다.
208 이미 생겨난 (번뇌는) 뿌리째 잘라 버리고, (새로 번뇌를) 심지 않고,
(미래에) 번뇌가 자라도록 물기를 주지 않는다면, 그는 홀로 유행하는 성자라 부른다.
그 위대한 선인은 평안의 경지를 본 것이다.
209 (번뇌의) 근본을 살피고, 그 씨앗을 부수고, 자라도록 물기를 주지 말아야 한다.
태어남과 죽음의 끝을 본 성자는 헛된 견해를 버리고 헤아려지지 않는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어른수업24 붓다의 식사법
붓다는 처음 출가한 제자들에게 식사법의 교정을 요구했습니다.
이 식사법을 요약하면 세 가지 특징이 나옵니다. 첫째, 일종식이고 둘째, 무차별식이며 셋째, 절량식입니다.
이 셋은 셋이자 하나로 연결되는 건강한 식사법인데, 정확하게 현대인의 잘못된 식사법과 반대에 위치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인의 표준 식단은 삼식입니다. 붓다의 식사법은 일종식입니다. 1일1식이죠.
사실 붓다의 식사법 중 이 1식은 가장 강력하게 요구된 원칙입니다.
이 일종식을 지키지 못하면 정식 수행자를 의미하는 비구로 인정하지 않을정도입니다.
인류는 언제부터 보편적으로 삼식이 가능해졌을까요? 그 역사는 짧습니다. 인간은 항상 동물계에서 약자였고,
식량이 부족했습니다. 그럼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기보다는 먹을 수 있을 때 먹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슨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 먹을 수 있었을까요?
이렇게 식사 시간을 정형화 한 이유는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루 일상 중 먹는 시간을 고정 시킨 후 이 힘으로 육체적, 지적 노동을 시키기 위함인 것입니다.
붓다가 일종식을 강조한 이유를 몇 가지만 예측해보겠습니다.
첫째, 시간 낭비를 예방합니다. 음식을 자주 준비해서 먹으려면 일단 준비 시간, 먹는 시간, 정리하는 시간,
소화시키는 시간이 소모됩니다. 그런데 슬픈 점은 다시 곧 점심 먹을 순간이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하루 세 번을
준비해서 먹으면 이렇게 모든 시간을 육체를 먹이기 위해 낭비합니다. 공부하고 수행할 시간이 있을 수가 없죠.
둘째, 에너지 낭비를 막습니다. 시간이 투자된다는 것은 곧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소화에 소모되는 에너지는 정말 막대합니다. 식곤증이 오는 이유는 에너지가 소화기관에 쏠리기 때문에
두뇌에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현상입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수행과 공부에 투자할 활력을 소화시키는데
전부 사용하게 됩니다.
셋째, 번뇌의 증폭을 예방합니다. 하루 세 번 먹다보면, 육체를 먹이는 것에 삶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럼 점점 더 잘 먹고 싶어지고, 좋아하는 것을 먹고 싶고, 많이 먹고 싶습니다. 미식과 다식 그리고 대식의 욕구가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탐욕입니다. 하지만 뜻대로 좋은 것을 먹지 못하면 분노가 일어납니다.
탐욕과 분노로 식사하고 있지만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기에 우치라고 합니다.
삼식을 시작하며 육체를 섬기는 삶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좋은 것을 먹는 미식과 많이 먹는
폭식과 대식 등을 위해 큰 소비를 합니다. 이 소비를 위해 시간을 팔아 돈을 삽니다.
이것의 결과는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번뇌를 증폭시키는 것인데 말입니다.
붓다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차별식과 절량식도 강조하셨습니다. 무차별식이란 음식에 대한 선호가 극대화 된
미식과 반대입니다. 탁발을 실천하는 수행자들에게 반찬 투정이란 없습니다. 그날 탁발의 인연으로 주어진 음식을
기꺼이 감사하게 여기며 먹습니다. 선호하는 맛을 위해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열반으로 나아가는
탈 것인 이 육신의 생존을 위해 먹습니다. 차별 없이 주어진 것을.
절량식이란 소식을 의미합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한 숫가락씩 음식의 양을
줄이는 식사법입니다. 갑자기 양을 많이 줄이면 위가 줄어들지 않았기에 극심한 허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숫가락씩 줄인다면 위를 속일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픈 것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위의 크기를
채워주지 않은 육신의 문제이니 말입니다.
먹는 양과 타이밍을 개선하는 것이 어른의 식사법을 연습하는 첫 걸음입니다.
대부분이 사람들이 하루 세 번 먹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탐이 얼마나 강렬한지는 개인차가 있으니,
적용의 속도는 스스로 판단하여 조절합니다.
과감한 도전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1단계로 3식을 2식으로 줄이는 시도를 해보세요.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절량식 즉, 음식량을 하루 한숫가락씩 줄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위가 줄어들면 음식 조절이 분명하게 쉬워집니다. 1단계만 성공하셔도 건강은 개선되기 시작합니다.
아직 미식과 폭식, 대식과 야식 등의 다스려야 하는 악습이 물론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시작되는 것이니 그 결과는 분명히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식사법은 '1일 1식 + 디톡스 과일 간식'입니다.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위해 공부하고
실험 중입니다. 약 2년간의 연습을 통해 능숙해진 현재의 식단이 가져단 준 이익을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시간이 많아집니다. 하루 한 번 먹어보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먹는데 낭비하고 있었는지가 분명히 체감될 것입니다. 둘째, 식곤증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지니고 있었고, 폭식을 하는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식곤증을
특히 심각하게 경험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한 번 먹으니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셋째, 하루 종일 평균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소화에 낭비되는 에너지가 여유 에너지로 확보되니 자연스럽게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넷째, 디톡스 식사로 인해 육체 속 숨겨진 고름과 염증 그리고 똥과 오줌 등의 오물이 배출됩니다.
이는 육체적인 건강을 확보하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다섯째, 앞의 네 가지 결과로 인해 공부하고 수행하기 딱 좋은 조건이 형성됩니다.
공부할 여유 시간과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확보 되고,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며, 심신이 건강하고 안정되어 있으니
브레인 포크와 번아웃에서 벗어나 수행하기 딱 좋은 조건이 형성됩니다.
'스님이 왜 식사법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가?'
의문을 가지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공부하기 좋은 조건을 형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수행하기 딱 좋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식사에 대해서 말하면 잔소리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도 모든 제자들에게 이런 식사법을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강렬한 어조로 이렇게 비판도 하셨습니다.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는 자는 수행자가 아니다!"
앞으로 붓다의 식사법을 기준으로 습관 개선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붓다의 제자들은 이 식사법에 완전히 능숙해지는데 평균 5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식탐을 다스린다는 것은 이처럼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먹을 수록 독이 되는 상황에서 벗어나
먹기만 해도 약이 되는 조건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번 독을 드실건가요? 아니면 하루 한 번 약을 복용하실건가요?
건강을 위해서도, 수행을 위해서도,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식습관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사띠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sati
어른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adult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정식 입학 신청 : https://forms.gle/UMZuNmY5S87JkQBw5
어른수업 학습지 99일차
1️⃣ 오늘의 글
세상은 도둑놈을 싫어합니다
많은 것을 바꾸고 싶다면 많은 것을 받아들여라.
-사르트르-
세상은 도둑놈을 우대하지 않습니다. 법칙입니다.
도둑놈이란 기브앤테이크가 없는 존재입니다. 욕심이 가득하기에 양보만 받으려고 합니다.
몰상식하죠. 세상은 이런 존재를 싫어합니다. 인과율에 위배되는 행위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존재는 반칙이 쌓이고 난 뒤에는 세상으로부터의 큰 저항을 겪게 됩니다.
온갖 난항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과율의 역풍이죠.
쉽게 되는 것을 즐기지 마세요. 갚아야 하는 빚입니다.
공짜 좋아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것을 훔친 것입니다.
노력보다 많이 얻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인과율을 이해한다면.
2️⃣ 오늘의 질문
- 인과율을 이해한다면, 노력보다 OO 얻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빈 칸에 들어갈 적절한 말은 무엇인가요?
3️⃣ 오늘의 키워드
#인과율 #주는것 #받는것 #법칙
🔹 오늘의 공지
- 4월 합동천도재 안내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363
🔹 원빈스님의 어른수업 학습지를 이메일로도 받고 싶다면?
- 구독 신청 https://forms.gle/Yx5Pjs1L5SAhX8JX6
어른수업 북큐레이션 [10. 어른수업 북코칭 -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감사힙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법다운 마음가짐
얼빠진 상태를 구원하는 깨어있음 불안한 마음을 정돈하는 마음챙김
다가온 인연에 전념하는 알아차림 기쁘게 경험에 몰입하면 극락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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