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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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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 붓다스쿨

 

덕 있게 살고 나쁘게 살아서는 안 되리. 그런 사람은 이 세상과 다음 생에서 모두 행복하네.
<법구경이야기>

https://youtu.be/aXvw-S9khHg

 

행복경

존경하고 겸손하며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며 때에 맞추어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4송
온갖 진귀한 보배의 성품을 갖추어 미묘한 장엄으로 구족된 것

없이 불꽃처럼 눈부시게 빛나 밝고 깨끗하게 세간을 비추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47일차
나) 大乘대승이 佛說불설이라는 成立성립
9:41 (소승) 대승경전은 부처님 말씀임을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중관) 어떤 식으로 그대의 경전(=아함)은 확인되는가.
(소승) 그것은 우리들 쌍방에 의해 확인된다고 한다면 (중관) 처음부터 그것은 그대들을 위해 확인되지 않았다네.
9:42 그러므로 그대들이 소승을 받아들이는 기준을 대승에게도 똑같이 적응 시켜야 하리리
만일 어떤 것을 다른 두 측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기준이라면 베다와 같은 바라문의 경전도
불교경전으로 보아야 하리라.
9:43 만일 대승경전이 반박받기 때문에 배척한다면 그대들의 경전도 배척해야 하리니
그것이 외도들에게 반박당하고 있고 경전의 일부는 그대들 자신과 남들이 반박하고 있기 때문이네.
나. 이치로써의 성립
가) 공성의 지혜가 없으면 열반을 증득할 수 없다
9:44 대부분 대승경전은 삼학의 모든 것을 가르치므로 마땅히 삼장 안에 포함시켜야 하나니
어째서 초전법륜의 가르침은 받아들이면서 제2법륜과 제3의 법륜은 받아들이지 않는가.
나) 만약 四諦十六行相사제십육행상의 도로써 해탈을 얻을 수 있다면,
곧 잠시 번뇌의 현행을 끊는 것으로도 또한 해탈을 얻을 것이다.
9:45 부처님께서는 모든 고통의 원인인 번뇌라는 질병을 치료하시기 위한 약으로 가르침을 펴셨다네.
그대가 더 높고 심오한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되리라.

 

보살수업44 지식이 지혜가 될 수 있나요 #지식과지혜 #문사수 #조급증 

 

(4) 미혹을 제거하여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
4:46 번뇌, 번뇌는 오직 지혜의 눈으로만 끊어 없앨 수 있나니, 마음속에서 제거된 것이 
어디로 갔거나 어디에 있다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니라 다만 내가 어리석고 게을러 노력하지 않게 할 뿐이라네.

#지식과 지혜

붓다스쿨 중심도량인 송덕사에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환희미소전이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약 1만권이 넘는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데, 

이 모든 세간의 지식을 출세간의 지혜로 꽃 피우는 순간을 환희 그리고 미소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식으로 지혜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두뇌가 배움을 이어가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감각범위 안에 들어와야 두뇌에 정보가 입력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종의 컨버팅이 이루어져서 실제가 아닌 두뇌의 언어로 부호화가 이루어집니다. 

이 변환되어 흩어져 의미를 지니지 못한 정보들은 해마에서 선별적으로 의미가 해석됩니다. 

이를 강화라고 하는데, 우리가 보통 경험한다고 표현하는 의식의 내용의 바탕입니다. 
이 경험에 밀도 높은 사띠가 부여 되거나, 강렬한 자극으로 반복된다면 단기 기억을 넘어 장기기억으로 저장됩니다. 

최소한 이렇게 기억이 되어야 배움이 완료 되었다고 볼 수 있고 비로소 지식이 형성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지식을 적제적소에 빠르게 인출해서 사용하는 능력은 재차 아웃풋 훈련을 통해 증장됩니다. 

지식이 실생활에서 활용되려면 이 인출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뇌가 배우는 과정에서 정보와 지식 그리고 지혜의 차이를 구분해보겠습니다. 

정보란 말 그대로 두뇌에 입력된 모든 정보입니다. 사실 두뇌에 입력되는 정보량은 어마어마 합니다. 

그 중 99% 이상은 의미를 부여 받지 못한 채 사라집니다. 

오직 사띠가 닿은 정보만이 해마에서 의미 분석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기화 된 의미를 가지는 정보가 지식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되지 않는 지식은 무의미합니다. 발아하던 도중 짓밟혀 열매를 맺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두뇌의 망상활성계라는 기능 때문입니다.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망각하는 시스템으로 두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취사선택 역시 사띠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주의력을 가지고 머리를 쓴 지식은 견고해집니다. 
기억된 지식은 다시 인출하여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체계화됩니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 그리고 지식과 지식을 연결시키는 체계화를 이루게 됩니다. 

물론 이 인출 능력은 실생활 속에서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도 포함되기에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지혜로의 승화가 시작됩니다. '변화'가 키워드입니다. 

물론 잘못된 지식은 삶을 고통의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를 지혜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선을 판별하는 힘, 선을 선택하는 힘, 선을 실천하는 힘 모두 다 지혜의 시작입니다.

#문사수 

수행자가 경계해야 하는 양극단의 심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난 못한다고 포기하는 중생상이고, 다른 하나는 나는 빨리 할 수 있다는 조급증입니다. 

고정마인드셋의 하열한 마음은 항상 나를 가로막는 허들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근거 없이 마음만 급한 자신감인 근자감은 허들에 걸려서 넘어지도록 만듭니다. 

이것이 번뇌가 중생이라는 숙주에 대한 지배력을 넓히는 전략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전략으로 번뇌는 무한한 중생을 영원에 가까운 세월 동안 지배하고 있습니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무서운 심리입니다.
못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올바른 방법으로 반복하여 습관화 한다면 누구나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논전에서 붓다는 파리와 같은 미약한 중생도 보리심을 지니고 올바로 수행한다면 깨침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파리보다 나은 우리가 못 할리가 없습니다. 그렇죠?
조급해하지도 마세요. 수행자 중 절반 이상은 이 조급증에 걸려 있습니다. 급하니까 자꾸 겉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3층 건물을 짓고 싶다면, 먼저 기반 공사를 하고 다음으로 1층과 2층을 차근 차근 튼튼하게 지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건너뛰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7일이면 깨달을 수 있겠지? 뭐 늦어도 3년이면 될꺼야!'
분심이라는 강렬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조급증과 연결되어 기본기를 무시할 때 파멸의 원동력이 됩니다. 

조급함 때문에 허들에 걸려 넘어지고 일어서는 것도 한 두번입니다. 

반복되면 분심조차 일으키지 못하고 중생상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양극단을 핑퐁게임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그럼 세월이 전부 지나갑니다. 허송세월이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하지만 '빠르게'는 안 됩니다. 군자는 대로행이라고 했듯이 지름길을 쫓아다니지 마세요. 

이 모든 꼼수를 노리는 행위는 탐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빨리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 씨앗도 심지 않고 열매만 얻기를 바라는 아귀의 마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귀의 태도를 지니고 하는 수행이 과연 지혜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을까요?
첫째, 많이 들어야 합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인쇄된 책이 없었기에 듣는 것을 강조했지만, 요즘에는 읽는 것도 포함입니다. 

많이 읽고 들음으로써 정보를 먹어야 합니다. 그 속에서 사띠가 닿는 내용에서 의미를 창출하고 

자기화된 지식을 생산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오직 들음으로써 생성되는 문혜가 생겨납니다. 
둘째, 듣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유해야 합니다. 사유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듣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 상태로 사유를 반복해봐야 그저 망상만 이어질 뿐입니다. 

올바른 정보가 만들어낸 뉴런 없이 오해들을 바탕으로 시냅스를 연결해봐야 오해와 망상을 증폭시킬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강조하는 사유법은 좌선 이전에 글쓰기입니다. 독서를 통해 배운 내용으로 글쓰기를 해보세요. 

이 과정 자체가 두뇌의 기억과 인출 기능을 자극하는 사유가 되고, 글쓰기 결과물을 바탕으로도 사유할 수 있습니다. 

좌선은 독서와 글쓰기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한다면 사혜가 생겨나니 조급해 하지 마세요.
셋째, 독서하고 글쓰며 사유했다면 이에 걸맞게 삶이 변화해야 합니다. 

앞의 모든 과정은 선을 판별하고 실천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이제 일상을 개선하세요. 마음을 변화시키세요. 

삶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운명을 바꾸세요. 준비가 되었는데, 왜 타인에게 의지합니까? 왜 신에게 기도를 하나요? 

자력으로 충분합니다. 삶을 개선시키는 수행을 이뤄낸다면 수혜가 생겨난 것이고, 

이것이 세간의 모든 지식을 출세간의 지혜로 꽃 피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돕는 노력을 올바로 하면, 부족한 0.1%를 채워주는 것이 기도입니다. 

세상과 신 그리고 이 우주는 인과에 걸맞게 노력하는 이를 돕습니다.
요약하겠습니다. 조급하지도 포기하지도 마시고 올바른 순서대로 차근차근 노력하세요. 

문사수의 기초를 즐겁게 닦으시면 지식을 지혜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이 지혜와 함께 하시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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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스쿨 챌린지 3번째 - 죽음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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