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차 동안거 정진 19일 (5711일), 담큐196 독서하지 않는 자, 먹을 자격이 없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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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캄캄하네 뚜렷이 바라보는 이들은 드물기만 하네

그물을 피해 하늘을 나는 새가 드물 듯이 더 없이 행복한 상태(극락)로 가는 이들은 참으로 드무네

법구경이야기 

https://youtu.be/2V_9z2MLymM

 

행복경

분수에 맞는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으며 스스로 바른 서원을 세우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0송
화려한 옷, 비 내리듯 장엄하고 한량없는 향기 두루 퍼지네

부처님의 지혜 밝고 깨끗한 태양과 같아 세상이 어리석은 어둠을 제거하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52일차
9:66 (상캬) 양상은 그르나 본성은 하나로 진실하고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중관) 양상이 그르다면, 어째서 본성은 진실하다고 주장하는가.
(상캬) 단지 의식이 있는 인식자라는 점에서 진실하고 같다고 한다면
(중관) 그렇다면 모든 중생이 같다는 결론이 나오며,
9:67 게다가, 의식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모두 같다는 결론이 나온다네.
(상캬) 양상은 그르지만, 전반적인 성격은 같고 진실하다고 한다면
(중관) 개별적인 예가 그르다면 어떻게 전반적인 기반이 진실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나. 니야야학파(이론파)를 논파한다
9:68 그대가 주장하는 물질적인 자아는 항아리처럼 의식이 없으므로 자아가 될 수 없다네.
(외도) 자아는 물질이지만 마음과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대상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면
9:69 (중관) 만일 자아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의식을 갖고 있다고 해서 무엇이 성취되는가.
의식이 없고 이런 식으로 어떤 활동에도 참가하지 않는 것의 본성은 허공과 같은 것이라네.
다. 논쟁을 끊는다
9:70 (외도) 만일 자아가 없다면 행동과 결과의 관련이 가능하지 않나니,
누가 그 결과를 겪는가 라고 한다면

 

담큐196 독서하지 않는 자, 먹을 자격이 없다

읽기가 아니라 쓰기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다. 읽기는 쓰기의 기초이며 쓰기는 읽기의 연장이다.
읽기와 쓰기는 본래 하나이며 서로 보완하는 개념이다. 양쪽 모두 균형 있게 공부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마크 트웨인-

#관계의질

세상 모든 경험은 관계 속에서 일어납니다.
혼자 있을 때는 나와 나의 관계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나와 세상과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의 질에 따라 삶은 질이 달라집니다.
사실상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이 관계가 전부입니다.
100%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이것이 바로 관계의 질입니다.

#두가지힘

관계의 질을 높이려면 첫째, 문해력이 좋아야 합니다. 둘째, 표현력이 좋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마음의 말을 내가 이해 못하면 나는 나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나를 오해하죠.
타인의 경우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듣고 있지만 해석이 잘 안 되고,
분명히 오해하고 있으면서 굴뚝같이 이해하고 있다고 고집합니다. 관계가 좋을리 없습니다.
표현력은 문해력의 상위버전입니다. 잘 이해하면 표현할 것이 생깁니다.
그것을 얼마나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는가? 마음에는 있는데, 잘 표현을 못한다?
이것은 이해도 못하고 있는 것이고, 물론 표현력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은 오해를 만들고 증폭시키고 끝없이 생산하죠.

#독서와글쓰기

결국 두 가지입니다. 독서는 문해력을 키우고 글쓰기는 표현력을 키웁니다.
왜 한국 사회에서 '타인은 지옥'일까요? 타인이 나빠서 그런 것 아닙니다.
그거 아세요? 당신도 다른 모든 이들에게 타인이라는 것?
그럼 우리 모두 다 나쁘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나쁘다고 쳐보죠. 뭐가 나쁜 것일까요? 오해한다는 것입니다.
오해를 바탕으로 고집하는 것입니다. 이 고집끼리 부딪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툼과 고통이 양산되는 것입니다.
부족한거에요. 문해력과 표현력이. 이유도 단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 읽죠. 책을.
독서한게 없는데 글을 쓸 것이 뭐가 있을까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읽고. 써야 합니다.
2023.12.15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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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8:79 재물은 끝없는 골치 덩어리 모아 지키기 어렵고 잃으면 괴로우니,

재물을 탐내는 이들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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