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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차 봄정진 63,64일(5843,5844일), 입보살행론14 세 가지 참회법으로 기꺼이 책임지기 , 어른수업 학습지 118,119일차 , 입보살행론15 불보살의 구제금융, 사띠수업20 사띠수행자의 삼학
매사정도 2024. 4. 30. 00:51출처 :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붓다스쿨 카페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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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스님과 함께 보리심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기도, 수행, 공부, 봉사를 이어가는 붓다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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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59회차 봄정진 63일(5843일)
잘못을 잘못으로 알고 잘못 아닌 것을 잘못 아닌 것으로 아는 바른 견해를 가진 그런 사람들은 행복한 곳으로 간다.
<담마빠다>중
행복경
존경하고 겸손하며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며 때에 맞추어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24송
제가 논을 짓고 게송을 설함은 원컨대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고 널리 모든 중생과 함께
안락국토에 왕생하는 것입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_()()()_
숫타니파타 2장 2 비린내의 경(100일차)
249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는 것이나, 단식하거나, 벌거벗거나, 삭발하거나, 타래 머리를 하거나,
먼지를 뒤집어쓰거나, 거친 가죽 옷을 입거나, 제식용 불을 섬기거나,
또는 이 세상에서 불사(不死)를 얻기 위한 많은 고행, 진언, 봉헌, 희생제, 계절에 따른 의식 거행도,
의혹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없다.
250 (감각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가르침에 굳건히 서서 올곧음과 온화함을 기뻐하고,
감각 기관을 절제하고 유행하라.
집착에서 벗어나고, 모든 괴로움을 제거한 지혜로운 분은, 본 것이나 들은 것에 더럽혀지지 않는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입보살행론14 세 가지 참회법으로 기꺼이 책임지기
참회懺悔의 본질은 후회입니다. 이 마음 작용을 씨앗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나를 괴롭히는 외부조건을 변화시키고 싶거나,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이 변화하기를 희망한다면?
올바른 참회법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후회만으로는 부족하니까요.
도둑놈 심보를 벗어날 수 있도록 세 가지 참회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는 빚을 갚는 결이 다름을 바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첫째, 업 종자를 태워버리는 참회법입니다. 인과의 구조 속에서 심어진 씨앗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태워서 그 힘을 잃어버리게 만들수는 있습니다. 후회의 불 그리고 정화의 불로써 종자에 묻은
선악의 성질을 태워버립니다. 이것이 가장 표편적인 각회단정의 원리가 갖춰진 참회법입니다.
둘째, 종자가 자라나지 못하도록 조건을 제거하는 참회입니다.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나
꽃 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 중간 과정에서 끊임없이 적절한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악업 종자가 많더라도 그곳에 영양분과 물 그리고 햇빛을 주지만 않는다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명상 수행자가 활용할 수 있는 참회법으로
악업이 꽃 피우는 최상의 조건인 '불안'을 다스리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안심이 곧 참회입니다.
셋째, 악업을 뒤덮을만큼 선업 공덕을 심는 참회입니다. 범부는 무한한 세월 동안 윤회를 반복했고,
그 속에서 무수한 악업과 선업 종자를 마음에 심어 놓았습니다. 무한한 바다에 물 한 방울 더한다면
별 의미가 없어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계속 선업 공덕의 물방울을 능동적으로 지어나간다면, 흐름이 바뀝니다.
악업 종자가 득세하는 흐름에서 선업 공덕이 발현되는 흐름으로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덕 지음으로 참회하는 방법입니다.
기억하시나요? 참회는 반드시 각회단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세 가지 참회법은 마지막 정화의 수단이 다른 것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원만참회법으로 강렬한 두려움과 후회를 원동력으로 기꺼이 빚을 갚아나갑니다.
두번째 방법은 안심참회법으로 번뇌로 인해 흔들리는 불안의 마음을 안심으로 이끄는 수행 공덕으로 빚을 갚아나갑니다. 세번째 방법은 공덕참회법으로 가장 단순한 원리입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무작정 선업 공덕을 끝 없이 짓는 것입니다.
선업의 잔고가 올라가면 악업의 빚은 자연스럽게 상환될테니까요.
그럼 셋 중에 어떤 참회법을 활용해야 할까요? 사실 셋으로 구분했지만 참회법은 원만참회법 단 하나입니다.
안심과 공덕으로 참회하는 방법은 원만참회의 정화 방법을 구체화시킨 방법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본질은 각회단정의 과정입니다.
참회법을 실천하는 예시를 들어볼까요? 낚시를 즐기던 사람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어느 날 자신이 살생을 즐기고 있다는 자각이 생겼습니다.
더불어 살생이 불러오는 과보를 배우게 되니 너무나도 두렵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는 낚시를 하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려야겠죠? 이 지점에서 갈림길이 생깁니다.
대부분 정화의 과정을 책임지지 않아서, 다시 살생을 하게 되거든요. 습관대로, 업력에 이끌려서.
원만참회법은 이 살생업을 참회하기 위해 각회단정의 모든 과정을 원만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화의 방법은 각자 개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다양한 정화의 수단 중 수행자들은 마음을 다루는 수행공덕으로 정화를 합니다.
낚시를 하며 살생을 했던 것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 올 때마다 그 불안한 마음을 최우선적으로 다스리는 것입니다.
꼭 이 후회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마음이 질투로 인해 불안하거나, 분노와 수치심 등으로 불안하면
최우선적으로 마음을 안심으로 되돌립니다. 이 마음 수행을 계속 반복합니다.
최선을 다해 '불안'이라는 조건을 제거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 수행 공덕을 삶 속에서 평생 반복합니다. 안심이 될 때까지. 충분한 정화의 빚 갚음이 됩니다.
공덕참회법은 죄책감이 마음에 걸릴 때마다, 이 허물을 발견할 때마다 선업 공덕을 짓는 것입니다.
보시와 지계를 비롯한 육바라밀의 공덕을 짓고, 도울 수 있는 지인과 중생들을 돕습니다.
항상 법회에 참여하고 법을 공부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선업 공덕의 기회를 잡고,
이를 최선을 다해 실천합니다. 공덕참회를 하는 이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정화의 과정이요,
이 공덕으로 빚을 갚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덕 지음이 충분히 축적되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각하게 됩니다. 이제 악업의 허물이 사라졌다는 것을.
핵심은 정화 즉, 빚 갚음입니다. 이 과정을 충분히 겪어야 합니다. 기꺼이 감당해야 합니다.
모든 방편을 동원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깨치면 단박에 모든 악업을 참회할 수 있다?'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깨치는 극소수만 누리는 기쁨입니다. 속지 마세요.
극소수 외에는 활용할 수 없는 방법이라는 의미입니다. 속아 넘어가면 도둑놈 심보만 증장될 것이고,
결국 겉멋만 들어서 참회가 점점 더 어려워질 뿐입니다.
빚진 것은 정직하게 기꺼이 갚아나가죠. 이게 정상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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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수업 학습지 118일차
1. 최고의 자가치유 방법인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과 대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 시간을 관리하는 전략에 대해 학습합니다.
오늘의 키워드 : #외로움 #글쓰기 #시간관리 #사띠
1. 오늘의 글 : 감정을 소화시키는 글쓰기
글쓰기로 내면의 두려움을 치유하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비밀스런 상처들을 털어놓는 사람들은 긴장감이 줄어들고, 면역체계가
강해지며,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되찾게 되는 등 놀랄 만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명상하는 글쓰기>중-
외로움은 가장 치명적인 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이 독. 삶 속에서 종종 또는 항상 누구나 만날 수 밖에 없는 독입니다.
독도 잘 쓰면 약이라고 했죠? 이 외로움이라는 독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감정을 재료로 삼아 최고의 자기계발 기회를 만들고, 최상의 작품과 성공을 만들어냅니다.
상담을 하러 가면 1시간에 10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왜 돈을 내야 할까요?
그만큼 사람들은 말 할 곳이 없습니다. 특히 말을 잘 들어주는 곳이 없습니다.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내 말을 들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것도 잘 들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백지입니다. 써 보세요. 하고 싶은 말을 . 쏟아내세요.
소화시키고 심은 감정을. 열심히 말해보세요. 외로운만큼
글쓰기는 그 자체로 치유의 효과가 있습니다.
최고의 자가치유 방법입니다. 쓰세요. 마음을 ..
2. 오늘의 영상 : 시간 거지에서 벗어나는 4가지 전략
오늘의 질문
1. 자주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이 있나요? 그 감정을 직면하기 위한 노력으로 글을 써보는 건 어떤가요?
2. 시간거지에서 벗어나는 네 가지 전략 중 한 가지를 작성하여 보세요.
59회차 봄 정진 64일(5844일)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는, 교만하고 깨어 있지 못한 자들에게 번뇌는 늘어만 간다.
<담마빠다>중
행복경
인내하고 온화하게 말하며 때에 맞추어 수행자를 만나 가르침을 받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송
저는 수다라의 진실한 공덕의 모습에 의지하여 원생게를 설하고 총지해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상응하고자 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_()()()_
숫타니파타 2장 2 비린내의 경(101일차)
251 이처럼 (깟사빠) 부처님은 되풀이하여 이 일을 말씀하셨다.
베다에 통달한 브라흐민(고행자 띳사)은 그것을 이해하였다.
비린 것을 떠난, 집착 없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성자는 다양한 게송으로써 말씀하셨다.
252 모든 괴로움의 제거와 비린 것을 떠난 잘 설해진 (깟사빠)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겸허한 마음으로 그는 여래께 예경을 드렸다. 바로 거기서 그는 출가를 청원하였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입보살행론15 불보살의 구제금융
세간법에는 구제금융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특정 기업을 정책적으로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출세간에도 구제금융이 있습니다.
불보살이 특정 중생들이 파멸로 끌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들을 돕는 자비심입니다. 의심해봐야 합니다.
금융기관은 이익을 위해 기업을 돕습니다. 불보살은 왜 중생을 이렇게 도울까요?
불보살은 무량한 공덕을 축적했습니다. 석존이 세상에 출현하신 후 약 2600여년이 지나는 동안 무수한 수행자들이
그의 공덕을 바탕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수한 불자들이 그의 공덕을 바탕으로 이고득락의
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존의 무량한 공덕의 바다에서 아직 한 방물의 공덕도 소비되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무한한 공덕이기 때문입니다. 이 공덕을 왜 축적하셨을까요?
이 논리를 되짚어봐야 합니다. 논전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리심이라는 마음은 매우 광대한 이익이 있습니다.
이를 얻고 싶다면 성불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길을 걷는 조건은 무량한 중생을 사랑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생의 정체가 전생의 어머니요, 기억을 잃은 부처님이며, 내가 성불할 수 있는 원동력인 복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불보살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마음이 보리심입니다. 이 보리심은 무한한 공덕의 원천이고,
이 보리심이 향하는 방향은 오직 무량한 중생을 구제하는 것입니다.
불보살은 오직 중생을 위해 무량한 공덕을 축적했습니다. 이를 중생의 파멸을 막기 위해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세간의 은행과 출세간의 불보살의 공덕은 설립의 목적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전자는 자신의 이익추구, 후자는 중생의 이익추구인 것입니다.
중생의 우주은행 잔고는 매우 적습니다. 무량한 선업을 지었지만, 무량한 악업도 지었기에
플러스 마이너스 0에 가까운 것입니다. 사실 거지 신세인 것이죠.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 통장의 잔고를 활용해야 하는데... 자력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파산에 가까워진 중생들 모두가 신청할 수 있는 구제금융 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세간의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보셨나요? 복잡합니다. 심사 과정과 그 이후 대출하는 모든 과정이 복잡합니다.
심지어 상환하는 과정도 복잡합니다. 왜 그럴까요? 대출을 내줬을 때 은행의 이익추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과정입니다. 출세간의 불보살에게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단 하나의 마음만 준비하면 됩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불보살에게 마음을 열고 의지하는 것, 이것 뿐입니다.
문제는 중생의 마음이 닫혀 있고 의심이 가득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신청의 조건은 단순하지만,
이를 실현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현재 중생의 마음 상태와 매우 상이한 마음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의심과 인색을 극복하기 위해 마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바로 귀의와 공양입니다.
칠지공양 중 정례와 공양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불보살의 무한한 공덕을 빌려오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한 미션은 단 하나, 스스로의 마음을 열고 신뢰의 마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인색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공양이 필요합니다.
의심에서 벗어나 신뢰를 품기 위해서는 귀의가 필요합니다.
정례와 공양은 차례로 의심과 인색함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열쇠입니다.
이 열쇠를 찾고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칠지공양에 녹아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불보살의 구제금융은 설립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모든 중생 누구에게나 공덕을 회향할 의향이 있는 상태입니다. 받아만 준다면 말입니다.
중생이 불보살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그저 수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인색함과 의심에서 벗어나는 것, 이것이 곧 수용입니다. 정말 안심되는 뒷배 아니겠습니까?
심사가 필요없는 금융이라니! 오히려 도움을 받는 중생이 수용하기만 하면 된다니!
인원제한도 없이 무제한으로 도움을 준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구제금융입니까?
이런 법계의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 중생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요, 오만한 것입니다.
거지 꼴을 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고득락, 고통에서 벗어나는데도 공덕이 필요합니다.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당연히 공덕이 필요합니다. 잔고가 없으면 불보살에게 빌려 쓰세요.
상환은 나중에 불보살이 되어서 갚으면 됩니다. 불보살에게 되돌려드릴 이유도 없습니다.
그들의 목적인 중생구제를 함께 실현해주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만큼 중생을 사랑하고 구제하면 됩니다. 잔고가 많아진만큼 또 다른 중생들을 위한
구제금융 기관이 되어준다면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특히 다가올 악업의 과보인 고통이 두렵다면, 하루 빨리 이 구제금융을 신청하세요.
보리심을 수행하는 보살의 참회는 자력이 아니라 불보살에게 의지하는 타력참회입니다.
이 참회법을 익혀서 삼악도에 빠지는 파산에서 벗어나시길.
사띠수업20 사띠수행자의 삼학
붓다스쿨은 성불의 길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학교에 입학한 모든 이들에게 계정혜 삼학이라는 세 가지 과목을 교육하셨습니다.
부처님의 모든 법문은 이 삼학의 주석서입니다.
사성제와 팔정도로 대표되는 초전법륜의 내용도 결국 이 삼학으로 요약됩니다.
팔정도 중 정견과 정사유는 혜학의 영역입니다. 다음으로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은 계학의 영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념과 정정은 정학의 영역이죠. 결국 팔정도는 삼학이고
이를 통해 붓다의 마음인 중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불의 길입니다.
붓다스쿨에서 공부하는 사띠수업에는 넓은 의미의 삼학과 좁은 의미의 삼학을 구분합니다.
전자는 보편적인 삼학으로 팔정도를 의미합니다.
후자는 팔정도 중 정념을 실천하는 것을 중심으로 삼고 있는 수행자에게 특별하게 적용되는 계정혜 삼학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첫째, 사띠수행자의 계율은 깨어있음입니다. 얼빠진 마음으로는 사띠수행을 할 수 없습니다.
'깨어있는가?'라고 자문하여 방일함에서 벗어나는 것은 사띠수행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또한 깨어있는 마음이 없다면 신업과 구업의 구체적인 계율 항목을 지키지 못하게 되기에,
사띠수행자에게 있어 깨어있음은 계율입니다.
둘째, 사띠수행자에게 선정은 마음챙김입니다. 마음챙김은 수시로 불안함에 사로잡히는 수행자의 마음을 정돈합니다.
이를 통해 어디에도 사로잡히지 않은 무주상의 안심이 이루어진다면 이것이 곧 사띠수행자의 선정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사띠수행의 지혜공부는 알아차림입니다. 깨어있음의 자문을 계율로 삼아 반복하고, 불안한 마음을 정돈하여
안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혜를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지혜는 '신수심법'이라는 네 가지 관찰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함으로써 생겨납니다.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숨김 없이 관찰해야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할 때 지혜가 생겨납니다.
인연 닿는 대상과 경험에 알아차림의 힘으로 기꺼이 전념하는 것이 바로 지혜공부입니다.
사띠의 선순환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사띠수행자에게 계정혜 삼학을 연계시키는 습관을 형성합니다.
사띠수행을 통해 경험의 질을 바꾸고 싶고, 마음의 격을 높이고 싶다면 반드시 이 선순환을 익혀야 합니다.
반대면을 표현한다면 얼빠짐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수행의 시작이고 끝입니다. 이것이 수행의 기반이자 완성입니다.
사띠수행자에게 적용되는 이 좁은 의미의 삼학은 곧 넓은 의미의 삼학을 이루는 기반이 됩니다.
깨어있는 마음 하나만 지킬 수 있다면 모든 계율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고, 마음챙김을 통해 불안을 제거한다면
그 자체로 선정으로 들어가는 문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념하여 경험을 알아차림하는 것,
이외에 지혜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사띠의 선순환이 곧 삼학에 대한 수행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선순환을 몸과 마음에 각인시키길 권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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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수업 학습지 119일차
1. 독서를 통해 많은 지식을 먼저 내 안에 채워야 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에 대해 학습합니다
2. 자신감의 네 가지 요소와 시간관리의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학습합니다.
오늘의 키워드 : #집중독서 #두뇌변화 #시간관리 #자기조절
1. 오늘의 글 : 양이 쌓이면 질이 변화한다
3중 장애인임에도 위대한 삶을 살았던 헬렌 켈러 역시 '집중독서' 기간이 있었다.
아인슈타인, 처칠, 존 스튜어트 밀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집중 독서의 법칙'에서 제시하는 두 가지 조건을 달성하였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양良이 질質 을 낳는다.
-<48분 기적의 독서법>중-
양이 질을 낳는 과정은 두뇌의 변화와 동반됩니다.
두뇌는 먼저 생각의 회로를 까는 작업을 합니다.
마치 국토에 도로를 내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 작업을 지속하다 보면 국토의 대부분이 사통팔달의 요지가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각각의 지식과 각각의 영역들이 소통이 원할해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기억이 창의성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창의성은 없던 것을 생각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생각하지 못했던 조합으로 다양한 지식을 통섭하여
새로워 보이는 지식으로 재구성하는 능력입니다.
이처럼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은 반드시 지식을 새기는 작업니 전제되어야 합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두뇌는 활용할 지식이 없으니까요.
너무 많이 알면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건 너무 많이 안 다음에 걱정하는게 어떨까요? 그 중간 과정에서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일단 알아야 버릴 것이 있는 것입니다.
항상 넘치는 양이 넘처 흐를 때 시작됩니다. 변화를 맞이하고 싶다면 일단 빈 잔을 채우는 일을 하세요.
2. 오늘의 영상 : 자기조절의 핵심, 세 가지 시간관리 주제
https://youtu.be/oHq0w5DGSNc?si=r-4pDkG4n7snEESG
자신감은 네가지 요소로 구성 : 자기 조절력, 자기 안정감, 실패 허용력,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의 핵심인 시간관리는 크게 양적 시간관리 , 질적 시간관리 , 시간 투자의 지속성에 대한 관리
오늘의 질문
1. 창의성은 다양한 지식을 통섭하여 새로워 보이는 지식으로 ㅇㅇㅇ 하는 능력입니다. ㅇㅇㅇ는 무엇인가요?
2. 자신의 경험과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ㅇㅇ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ㅇㅇ는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법다운 마음가짐
얼빠진 상태를 구원하는 깨어있음 불안한 마음을 정돈하는 마음챙김
다가온 인연에 전념하는 알아차림 기쁘게 경험에 몰입하면 극락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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