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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 붓다스쿨

 

담큐 157 실천하지 않는 독서? 왜?

 

"지식이 많은 것 같기는 했지만 깊이가 없었고,  말이 정말 많았지만 실속이 없었다.

나는 그와 이야기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에너지를 빼앗기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는 불평불만이 많았고 실천에 대한 의지는 별로 없었으며 자신의 방대한 독서량만 자랑했다.

한마디로 실천이 결부된 책 읽기만 하다 책 속 세상에 매몰된 ‘바보’ 같았다."  -<일독일행 독서법> 중-

 

실천이 없는 책 읽기는 뭐가 문제일까요?

 

구슬을 모으는 목적은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실천이 없으면 구슬만 모으는 꼴입니다.

그것도 한 군데 모으지 못하면 여기저기 흩어지고 난잡하게 어지럽히게 되죠.

꿰지 못한 지식은 이렇게 되기 마련입니다.

실천 없는 책 읽기를 경계해야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두뇌에 잘못된 습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두뇌가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부호화' 이 중 사띠가 닿아 중요한 정보는 '강화'

자극과 반복이 있는 정보는 '기억' 마지막으로 기억된 내용을 '인출' 하는 과정입니다.

실천이 없는 책 읽기는 아웃풋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인출에 낯선 것이고, 그럼 인출하지 않는 버릇이 생깁니다.

4단계를 원만하게 갖출 때 배움은 원만해지는 것입니다. 다양한 아웃풋을 통해서 인출하는 과정까지 거칠 때

그 배움은 두뇌를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인생을 변화시키는 영역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독서법은 바로 실천을 전제로 한 독서입니다.

배웠으면 당연히 실천해야겠죠?  그렇죠?

2023.10.24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6:91 음주와 도박 같은 일시적인 쾌락이 우리들을 진실로 행복하게 만들지 않나니,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진정으로 안다면 그런 것들을 무가치하게 여겨야 할 것이라네.

 

오늘의 동영상             

[입보살행론] 보리심을 가장 친절하게 배울 수 있는 논서 8장-3

https://youtu.be/bgyN7S20vTo

원하는 것이 많으면 고통은 많으나 즐거움은 적은 법이라 소가 종일 수레를 끌고 풀 몇 입 얻어먹는 것과 같다네

나와 남이 같다는 평등성을 명상해야 하나니 누구든 모두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싫어한다는 점에서 같으므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듯 남들을 보호해야 하리라 

내가 남들의 고통을 그들과 똑같이 겪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그들을 귀하게 여기기에 그들의 고통을 나는 견디기 어렵다네 

나와 남이 모두 불행을 원치 않는다는 점에서 같은데 우리들을 차별할 무슨 차이가 있다고 나는 나만을 보호해야 하는가

의식의 상속과 오온은 실과 알이라는 부분들이 모여서 이루는 염주와 같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나니 고통을 겪는주체가 없는데 그 고통이 누구에게 속하겠는가

고통은 어디까지나 고통일 뿐이므로 구별하지 말고 우리는 모든 고통을 다 없애야 한다네

자비심이 그렇게 많은 고통을 가져오는데 어째서 자비심을 일으키려고 노력해야 하냐고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겪는 한량없는 고통에 비한다면 자비심으로 겪는 고통이 어떻게 많다 할 수 있으리오.. 

 

담큐 158 정리되지 않은 말은 그저 소음일 뿐

 

쇼펜하우어의 말을 빌리자면  정리하지 않고 말하는 것은 듣는 청자의 머릿속을 '혹사'시키는 행위이다.

생각이 정리된 사람은 간결하게 이야기해도 분명히 전달된다. 목소리가 작아도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사투리를 써도 정확하게 표현된다. 하고자 하는 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생각정리스피치> 중-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을 하면 뭐가 문제일까요?

첫째, 일단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릅니다.  얼빠져서 말하게 되겠죠?

둘째,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말저말 하고 갈팡질팡 합니다. 말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만듭니다.

셋째, 스스로를 설득하지 못했기에 힘이 없습니다. 순발력으로 어느정도 커버한다고 해도

결국은 눈빛과 말끝에 힘이 실리지 않게 됩니다.

넷째, 첫 인상이 그저 그렇습니다. 준비하지 않는 말하기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슬로우 스타터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강렬하고 명확한 시작을 설계하지 않은 것.

다섯째, 끝 인상도 그저 그렇습니다. 첫 인상과 마찬가지입니다.

준비한 사람은 첫 말 그리고 끝 말을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하기 마련이니까요.

여섯째,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청자에게 전달력이 부족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준비하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한 후 말하면 좋겠습니다.

왜 내 말을 무시하느냐고 남 탓 그만하고 준비하고 정리한 후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죠?

2023.10.25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10:08 타오르는 불더미는 보석더미로 바뀌고 벌겋게 뜨거운 대지는 시원한 수정바닥으로 되며

어마어마한 지옥의 산들은 천상의 궁전이 되어 많은 부처님들이 머무시게 하소서!

 

오늘의 동영상             

[명상백문백답] 033. 제가 수행을 오래했습니다. 깨어있음을 스승에게 점검받을 수 있을까요?

https://youtu.be/P_y6fNoqFK4

가능성은 여러가지.. 받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있든 없든 얻음은 있다..   

자가점검원리

1. 명상 수행중에 나타나는 경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경험들 (명상체험)

    어떤 체험을 했다. 봤다.. 어떤 현상이 있었다 이것만 가지고 자꾸 자기를 점검하는 경향 有

2.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한다

3. 나와 주변의 삶이 바뀐다. (실제 삶) 

잘하고 있는가.. 얼만큼 하고 있는가 .. 더 해야하는가에 대한 점검만이 가능하다.. 

자기 점검할 수 있는 힘을 키우자.. 스승께 인터뷰 해가면서 자신의 원리를 아는 힘을 키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