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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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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차 가을정진 77일 (5681일)

그 말을 들은 이는 보복하려 들터이니 누구에게라도 가혹하게 말하지 말라.

악의 있는 말은 실로 고통의 원인이며 그 응보가 그대에게 돌아오리라.
<법구경이야기>

https://youtu.be/xlT258PaksQ

 

행복경

삼보에 귀의합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과 가까이 하며 존경할만한 사람을 공경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3송
저 세계의 모습을 관찰하니 삼계의 도 보다 훨씬 뛰어나며  끝이 허공과 같아 넓고 커다힘이 없더라
밝게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22일차

8:101 의식의 상속과 오온은 실과 알이라는 부분들이 모여서 이루는 염주와 같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나니, 고통을 겪는 주체가 없는데 그 고통이 누구에게 속하겠는가.

나) 結義결의
8:102
그리고 만일 고통을 겪는 주체가 없다면 나의 고통과 남의 고통이 어떻게 다르겠는가.
고통은 어디까지나 고통일 뿐이므로 구별하지 말고 우리는 모든 고통을 없애야 한다네.
8:103 그러니 모든 사람의 고통을 없애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나니
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은 모두를 해방시키는 것이고 반대로 남들이 고통받으면 나도 고통받는 것이라네.

다) 논쟁을 끊는다
8:104
자비심이 그렇게 많은 고통을 가져오는데 어째서 자비심을 일으키려고 노력해야 하냐고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겪는 한량없는 고통에 비한다면 자비심으로 겪는 고통이 어떻게 많다 할 수 있으리오.

8:105
자비심에 의한 하나의 고통에 의해 중생의 많은 고통을 없앨 수 있다면 자비심을 가지는 이 고통을
자신과 타인의 모두를 위해 일으켜야 하리라.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담큐 174 개선하는 자, 수행자

손바닥만 한 알에 갇힌 새는 1미터가 넘는 독수리로 자라나 하늘을 비행한다.
손톱만 한 씨앗은 2미터가 넘는 나무로 자라나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래서 알은 하늘을 지배하는 독수리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고,
씨앗은 푸릇한 잎사귀를 피워내는 거대한 나무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오직 인간이라는 동물만은 검은 양수 속에서
‘이성’이라는 열쇠를 주먹에 쥔 채로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래서 이 열쇠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양수 속에 갇힌 인간은
연쇄 살인범이 될 수도, 위대한 현인이 될 수도 있다.
예측 불가능한 것이다.    -<관계력> 중-
인간은 동물과 다른 특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는 두뇌의 '대뇌피질'
이를 바탕으로 나타나는 능력적인 면은 '이성' 의식적인 면으로는 '유연한 의식' 이를 활용한다면 '잠재력' 등입니다.

#대뇌피질 #이성 #유연한의식 #잠재력


이를 잘 사용하면 인간은 끝 없이 삶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선각자들이 말했던 수행의 원리도 결국 개선하는 것입니다.
개선하고 또 개선하여 삶의 완성에 나아가는 것이죠. 이것이 인간만의 특질입니다.
만약 개선에 게으르거나 개선을 역행하거나 개선을 포기했다면. 동물과 다른 인간의 특질을 버린 것입니다.
그럼 인간과 동물은 같아집니다.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방만해진 인간은 동물보다 훨씬 더 동물적입니다.
(이런 표현을 들은 동물에게 모욕적일 정도로)
개선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면 인간으로 불리기를 희망하는 마음도 같이 버리세요.
동물이라고 불려도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준비하세요. 다른 점이 없이 특별대우는 불가능합니다.
요는 개선하는 삶을 살기를 권하는 것입니다. 매일 작은 습관 하나라도,
매일 말투 하나라도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부디 나아지시길_()_
2023.11.15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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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5:79 말을 할 때는 부드럽고 온화한 목소리로 진지하고 조리 있게 분명하게 하며
듣는 이의 마음도 귀도 즐겁게 자비로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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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영상
[자등명선원] 원빈스님 천수경 4 (2018.11.14) -청보리심
https://youtu.be/vwUge2Xoaf8

 

 

보살수업25 #열린마음 #칭찬과격려 #나를믿지마세요  
   
(2) 다른 이가 선행을 하는 것을 수희(隨喜)한다
5:74 남들은 격려하는데 지혜롭고 청하지 않아도 도움 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받들며 우리는 항상 누구에게서나 배워야 한다네.

#열린마음 

보살의 마음을 연습하는 과정을 단순화하면, 마음이 열리고 넓어지는 과정입니다. 

왜 마음을 열라고 말할까요? 그것이 행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닫힌 마음과 좁은 마음에서는 공포와 두려울 일들이 많기에 불안합니다. 

안심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행복에 불리합니다. 

그렇기에 마음을 열고, 보호하며, 확장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바로 보살의 공부입니다. 

마음이 열리면 귀가 열립니다. 타인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죠. 

물론 그 말 밑바닥에 흐르는 마음도 함께 들리기도 합니다. 말을 수용하는 힘이 커지는 것입니다. 
보시바라밀의 핵심은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열리지 않으면 주고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기쁘게 주는 것과 더불어 기쁘게 잘 받아주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렇기에 누군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면, 이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보살의 마음이고, 보시바라밀의 실천입니다. 
물론 이 원리가 지계바라밀의 훈련으로 넘어가면 뉘앙스가 조금 달라집니다. 

아무 말이나 받아들이고, 수용하여,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 말 저 말에 흔들릴 이유는 없죠. 

보살은 공감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일들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와 주변 그리고 세상의 행복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언이라면? 

마음을 열고 들어줄 수 있지만, 지계의 기준으로 동의하지 않을 수 있어야 마음을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하는 이가 본래 '남들을 격려하는데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이미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더불어 판단했을 때 '도움 되는 말'을 한다면? 당연히 존경하는 태도로 그 말을 받들어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보살의 열린 마음입니다. 지계바라밀은 일종의 필터와 같습니다. 

이 필터까지 통과한 법보시의 조언에 반감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반감은 닫힌 마음의 결과물이니까요.
                       
5:75 다른 이가 좋은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면 ‘좋은 말을 했다’ 고 칭찬하고
     다른 이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칭찬으로 격려해야 한다네.

#칭찬과격려 

열린 마음은 내 편의 범위를 넓힙니다.

중생의 마음은 감정의 선그라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적이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고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 편인 친구의 나쁜 행동은 조금 너그럽게 봐주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면 내 마음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은 내편이라고 '인식'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인식한다고 표현한 이유는 내편인지 네편인지는 상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대의 말과 행동을 근거로 하기도 하지만, 내 마음이 넓어지면 수용할 수 있는 내편의 양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닫힌 마음에서는 내편의 기준에 매우 엄격해지지만, 열린 마음은 요구되는 기준이 낮아집니다. 

쉽게 내 편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내 편으로 해석했다면 이제는 칭찬과 격려가 쉬워집니다. 모르는 사람 또는 원수에게는 칭찬과 격려가 어렵죠? 

하지만 우군에게는 칭찬하겠다는 의도를 조금만 일으켜도 쉽게 격려가 가능해집니다. 

열린 마음의 보살은 항상 타인이 칭찬 받을 장점이 있는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그 사람도 모르는 장점을 발굴해주고, 드러내 찬탄할 수 있다면 이는 큰 축복이고 선물이여 축원이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 말 한 마디로 인복은 더욱 늘어가기 마련입니다.

5:76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이 칭찬받는 것을 보면 자기도 함께 칭찬하며 기뻐하고
     자기가 칭찬받을 때는 자만하지 말고 그런 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네.

#자만과오만

나에 대한 칭찬에는 반대로 대응합니다. 중생의 마음은 칭찬 받는 순간 자아가 강화됩니다. 

그럼 자만과 오만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 마음 작용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마음을 다시 닫히게 됩니다. 

물론 칭찬 받으면 고래도 춤을 춥니다. 이는 긍정적인 효과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이 효과가 지나고 나면? 

칭찬을 갈구하는 마음이 내 편이었던 우군들을 경쟁자로 바라보게 만들고, 적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합니다. 

마음이 닫히고 있을 때 나타나는 심리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마음이 닫히면 우리는 감옥에 갇히는 것이니까요.
논전에서는 나를 칭찬하는 사람들을 지옥의 간수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들의 의도가 선하더라도 만약 내가 그 선을 똥으로 받아들이면? 나는 지옥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세요! 누군가 나를 칭찬할 때, 처음에는 기분이 좋고 마음이 열리는 듯 느껴질 수 있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마음이 닫히며 지옥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마음의초점

세상을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칭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피할 수 없는 이 칭찬을 받는 순간 닫혀 버리는 마음의 문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단순합니다. 초점을 기쁨 그리고 오만으로 변질되는 이 '감정'에서 '이성'으로 옮기면 됩니다. 어떻게요? 생각하세요! 
'내가 칭찬 받는 것이 타당한가?'
칭찬 받으면 당연히 기쁘기 마련입니다. 이것을 막을 수 없어요.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이성을 활성화하자는 것입니다. 

이성을 통해 샘솟는 지식과 지혜가 마음을 열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이성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저항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정말 묘한 조치 아닙니까? 
아귀는 내 좋은 점을 다른 사람이 칭찬해주기를 갈구합니다. 

보살은 타인의 장점을 바라보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아귀는 누군가를 칭찬해주면, 내 칭찬을 빼앗긴다고 여깁니다. 

보살은 타인에게 칭찬을 선물하고 그의 기쁨을 함께 기뻐합니다. 

#전도몽상 #나를믿지마세요 

중생의 마음은 여러모로 전도몽상입니다. 만약 중생의 마음이 너무 익숙하다면? 

그냥 자신의 판단과 느낌을 거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시밭길이 꽃길이요, 꽃길이 가시밭길인 것이죠. 논전에서 분명히 이렇게 강조하셨습니다. 
"모든 중생은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를 원하지만, 

고통의 원인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원수처럼 부서버린다."
닫힌 마음 속에서 내리는 판단? 믿지 마세요! 자신을 최소한이라도 신뢰하고 싶다면? 

마음을 열어 젖히세요. 보살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뢰를 일으키는 최소한의 지표가 될 것입니다.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