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차 동안거정진 1일 (5693일) , 담큐 183 진짜 관계를 맺는 법, 나눠주기 , 보살수업32 #핵심 #중생구제 #만일만독 , 허리 디스크의 네 가지 장점?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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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차 동안거정진 1일 (5693일)

 

존귀한 분 공양받아 마땅한 분, 완전히 깨달은 분 그분께 경배합니다.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asambudhassa.

 

https://youtu.be/fm3xncLMSfc

 

행복경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고 계율을 잘 지키며 고귀하고 바른 말을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15송
한량없이 크고 작은 보배로 미묘하고 깨끗한 연화대가 있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34일차

나) 낮추는 고통을 달게 여긴다
8:161 자신의 행복은 남들에게 주고 대신 자신은 그들의 고통을 떠맡아야 하네.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을 살펴서 허물이 있는지 알아야 하네.
8:162 남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면 자신이 그 책임을 떠맡고
자기가 작은 잘못이라도 저지르면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고백해야 하네.
8:163 남들의 명성은 더 멀리 퍼뜨려 자신의 명성보다 더 빛나게 하고
자기 자신을 하인으로 생각하여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일해야 하네.
8:164 자기 자신은 허물로 가득차 있으므로 좋은 점이 있다고 칭찬하지 말고
자신이 좋은 점을 갖고 있더라도 몇몇 사람들조차 모르게 해야 하네.
다) 結語결어
8:165 요약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대가 다른 이에게 해를 끼쳤다면
그 해악은 중생들의 이익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 옮겨와야 하리라.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담큐 183 진짜 관계를 맺는 법, 나눠주기

인류의 10분의 1, 약 7억 명이 오염된 물을 마시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캇은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뉴욕으로 돌아왔다.
스캇은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 파티를 위해 클럽을 빌린 후, 축하하러 온 친구들에게 술값 대신 입장료로 20달러씩 받아
깨끗한 물이 없는 아프리카의 우물을 파는 사업에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모은 돈을 모두 우물 사업에 투자했고, 해당 우물이 어디에 있는지 구글 지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파티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GPS 위치와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  -<세상을 공부하다> 중-

#관계를맺는법

소셜미디어가 세상에 등장하며 사람들의 인간관계는 매우 넓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훨씬 더 외로워하는 것 같습니다.
관계가 허망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왜 그럴까요? 단순합니다. '찐' 관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꼭 필요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이 준비물의 이름은 '줄 것'과 '팔 것'입니다.
관계가 맺어질 상대방이 있습니다. 그 상대방과 관계가 형성되려면
나에게 팔 것이나 줄 것이 있어야 합니다. 둘 중 어떤 형태이든 거래가 이루어질 때
일단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 거래가 지속될 때 관계는 강화되고 유지됩니다.
만약 줄 것이 없다면? 만약 팔 것도 없다면? 그럼 이름뿐인 관계가 남는 것입니다.
가짜 관계만.

#우호적관계

거래를 하기는 했는데 사기 거래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원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외로움을 넘어 불편함과 고통을 주는 관계입니다.
우호적관계를 맺는 것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우호적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백마탄 친구님이 나타나는 걸까요?
뭐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함정이 있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줄것, 팔것이 없다면 백마탄 친구님이 나타났다가 그냥 지나갑니다.
손 잡아주지 않고 그냥 훅~ 세상과 관계를 맺음에 있어 당신은 줄것, 팔것이 있나요?
있다면? OK!  준비된 것입니다.
그럼 다음 질문입니다. 줄 마음이 있나요?
주는 사람이 관계를 형성합니다. 귀한 것, 소중한 것, 필요한 것을 주면 좋은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인간이 원하는 모든 성공은 사람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성취됩니다.
그렇기에 주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확률이 높습니다.
두 손에 꽉 쥐고 있는 그것이 자산이 아니라 그 자산을 나눠줌으로써 얻은 사람이 재산입니다.
그 사람들과 형성한 건강하고 좋은 관계가 귀한 재산입니다.
사람이 근본이라는 것.기억해두시면 외로울 일이 적을거에요.
2023.11.27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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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8:86 꽃향기 가득한 시원한 달빛 아래 궁전처럼 넓은 바위 위에서
솔솔 부는 산들바람 맞으며 중생들을 이롭게 할 생각에 잠겨 소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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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영상
법구경 8 - 붓다의 깨침과 가르침의 핵심을 담은 진리의 노래
https://youtu.be/BR2ol3E2K0A

  

보살수업32 #핵심 #중생구제 #만일만독 
 
(3) 행보리심이 이익을 얻는 이치
1:24 중생들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꿈에서조차 이러한 마음을 일으킨 적이 없는데
     하물며 다른 이를 위해 이런 마음을 일으킬 수 있겠나이까.
1:25 남들은 물론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일으키지 못하는 이 세상에서
     모든 중생들을 이롭게 하려는 불자의 이 마음은 유례없는 경이로운 마음이나이다.

#핵심 

핵심이 무엇인가? 이것을 가려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 탁구라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꾸준히 레슨을 통해 교정을 받으며 숙고하고 훈련을 지속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참 많은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핵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탁구는 정말 다양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동작을 실행하는 기술도 또한 다양합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폼은 하나 뿐이더군요. 

전 모든 기술을 배웠기에 화려한 동작을 할 줄 알지만, 

정작 이 단순한 기본기에는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 있어야 하는 이 핵심 스윙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항상 의심을 품고 이 기본 스윙을 한 것입니다. 

핵심에 대한 의심은 모든 것에 대한 의심으로 증폭되기 마련입니다.

#중생구제 

대승불교의 핵심은 중생구제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교리와 이론 그리고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현란하고 추상적인 철학들도 분명 매력이 있지만, 이 핵심을 놓치면 대승의 마음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모든 불보살께서는 중생구제에 대한 마음, 보리심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붓다의 마음은 완성된 보리심입니다. 범부의 마음은 자기중심주의, 이기심입니다. 

이기심이 붓다의 마음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란 결국 이 보리심이 증장되는 과정입니다. 

나라는 중생과 지인들 그리고 인연 닿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 그리고 구제하는 마음이 바로 핵심입니다. 

이 보리심의 기본기를 갈고 닦을 때 우리는 대승불자로써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이 마음 하나로 모든 진리를 포섭할 수 있으며, 이 핵심으로 붓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불자들이 특히 사로잡히기 쉬운 현란한 기술들이 있습니다. 

삼매와 선정, 반야의 지혜, 무분별지... 멋져 보이는 최고의 기술들입니다. 

하지만 현실 속 일상을 살아가며 내가 사용하는 기술은 기본기 입니다. 

이 기본 기술에 대한 숙련도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번뇌의 폭풍을 뚫어낼 마음의 무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만독

붓다의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것, 이것이 붓다스쿨이 공유하는 목표입니다. 

붓다의 마음, 보리심을 세상에 어떻게 전할까요? 그 핵심은 단순합니다. 

이 글을 읽는 '내'가 보리심을 읽고, 듣고, 배우며, 사유하고, 글쓰기 하고, 설명하면서 동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보리심을 세상에 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보리심이 없는 마음이 보리심을 말해봐야 이는 앙꼬 없는 찐빵이기에, 세상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세상에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이 보리심이라면, 이미 주변과 세상은 보리심과 공명하기 마련입니다. 
보리심을 배울 수 있는 교과서 <입보살행론>은 만일만독의 주제입니다. 

붓다스쿨 커리큘럼에서는 필수과목이죠. 

이와 더불어 2024년에는 '천일천독-어른수업'과 붓다스쿨 기본수행인 명상수업을 선택과목으로 

준비하여 공개할 예정입니다. 필수와 선택을 구분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필수는 핵심만 남긴 것입니다. 

그럼에도 선택이 필요한 이유는 이 핵심을 더욱 단단하게 도울 수 있는 방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공부 우선순위에 대한 조언을 하자면 당연히 필수과목이 1순위입니다. 

두 가지 선택 과목에 대해서는 여건에 따라 2순위와 3순위를 정하셔서 보리심 공부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10,000일은 약 30년입니다. 물론 매력적인 법을 담고 있는 팔만사천경이 있지만, 

대승불자의 기본기는 결국 보리심입니다. 

붓다의 마음을 배우는 과정 속 핵심 기술은 이 교과서 한 권으로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화려한 것도 좋지만, 단단함을 추구하는 것도 멋진 길입니다. 

 

공지 리마인드

첫째, 극락김치 나눔행사 와디즈 펀딩 '지지서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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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김치 나눔행사] 송덕사와 함께하는 김치 7,000kg 나눔

 

허리 디스크의 네 가지 장점?

 

허리디스크가 세 개가 한 번에 터졌습니다. 아팠습니다.
사실 허리는 예전부터 아팠죠. 아픈데 디스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허리가 조금 삐끗했다고 여기면서 허리를 부여잡고 계속 운동을 했습니다.
디스크가 터지니  정말 허리 힘을 쓰기가 어렵더군요.
운동 능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자연스레 몸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운동을 조금만 하고 나면  허리가 아파요.
사실 아픈 것도 아픈 것인데... 골반과 고관절이 저리저리 합니다.
이게 극심하게 아픈 것은 아닌데 묘하게 신경을 거슬리게 합니다.
허리디스크가 터진 뒤 나쁜 점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배운 점, 좋아진 점이 있습니다.
첫째, 몸에 대한 알아차림이 자연스럽게 깊어졌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아프니까요.
자동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아주 수행하기 좋습니다.
둘째, 운동량을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지 않을 때는 정말 무리해서 운동을 했는데,
이제는 다음 날 일상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의 경우 최소한 퐁당퐁당 하루 거르면서 하는 습관이 생기더군요.
시간 관리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셋째, 자세가 좋아집니다. 허리가 어설프게 아플 때는 자세가 참 구부정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허리 근육의 힘은 별로 없는 상태인데,
무리하게 운동해서 허리가 아프기까지 하면...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허리가 많이 아프면? 어차피 허리를 구부려도 아프고, 허리를 펴도 아픈 것은 마찬가지라면?
심지어. 허리를 뒤로 젖혀주는 후굴 자세를 만들면 그나마 조금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점점 펴집니다. 너무 펴져서 굳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소소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허리를 곧아지고, 말려 들어갔던 어깨도 다시 열렸습니다.
자세가 곧아지면 인생이 곧아진다는데 디스크가 제 인생을 더욱 곧게 만들어주는 은인 같습니다.
넷째, 시간을 작게 쪼개서 쓰는 습관이 생깁니다. 디스크가 터지면 가장 아픈 것이
걸을 때도 아니고, 운동할 때도 아닙니다. 앉아 있을 때, 그리고 오래 누워 있을 때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수행자는 오래 앉아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니고 있죠?
좌선도 앉아서 해야 하고, 공부와 글쓰기도 앉아서 합니다. 그것도 좌식으로.
허리가 아파 죽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을 쪼개는 버릇을 들이면 됩니다.
전 최근 스톱워치를 들고 다닙니다. 그리고 15분 시간을 맞춰 놓고 생활을 합니다.
개인적 공부와 업무 등의 시간 단위를 1시간이 아니라 15분으로 바꾼 것입니다.
15분 알람이 울립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일어섭니다.
후굴을 통해 허리를 풀어 줍니다. 잠깐 다리도 풀어 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해야 한다면 앉아서 다시 15분을 맞추고 집중합니다.
혹시 집중이 잘 안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시나요? 
집중은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지,
알람이 울린다고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어선다고 깨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집중과 몰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안심된 상태에서  깨어있는 마음으로 기꺼이 경험에 전념하면
집중과 몰입은 너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또 알람이 울렸네요.
마무리 하겠습니다.  디스크 예찬을 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디스크는 허리가 망가진 것이니, 안 망가지니 것이 최상입니다. 관리를 잘 해주세요. 
하고 싶었던 말은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이것은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초점을 선택하는 능력이 바로 삶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검은 늑대를 계속 선택하면 삶은 어쩔 수 없이 검어집니다.
반대로 흰 늑대를 선택하면 달라질 것입니다.
그저 내 주관적 삶의 경험은 내가 선택한 것일 뿐입니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 항상 기쁜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동안거 시작입니다. 안거 내내 기쁜 정진을 이어가시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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