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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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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 붓다스쿨

 

57회차 가을정진 86일 (5690일)

 

물 밖으로 던져진 물고기가 몸부림치듯 이 마음도 또한 그렇다 마라의 왕국에서 벗어나려고 수행 대상에 집중하면 마음은 싫어하며 몸부림친다.

<법구경이야기>

https://youtu.be/0NlcfMH5rhI

 

행복경

세상 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평안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이와 같은 삶을 산다면 어디서나 실패하지 않고 어디서나 번영하리니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2송
여래와 같이 있는 깨끗한 대중 정각의 꽃으로 부터 화생하고 부처님 법의 맛을 좋아하고 원하여 선삼매로 밥을 삼으며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31일차

8:146 악도라는 맹수의 입가에 있어도 중생들에 대한 자비심이 그에게는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좋은 점에 대해 교만하고 게다가 자신이 현자인 것처럼 보이기를 바라네.

나) 동등한 자에 대한 다툼을 닦는다
8:147
자신과 비교해서 그가 동등하다고 여겨질 때는 자신이 더 낫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재물과 존경을 논쟁에 의해서라도 반드시 얻으려고 하네.

8:148
나의 공덕은 온 세상에 알리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가 갖고 있는 좋은 점들은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고 싶어 하네.

8:149
나의 허물은 숨기고 그의 것은 알리고 나는 공양을 받아도 그는 못 받게 하고
나는 많은 재물을 획득하여 존경을 받고 그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네.

8:150
마침내 사방으로부터 그가 조롱받고 비난 받아 기가 꺾이는 것을 지켜보며 나는 기뻐하리라.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보살수업30 #공허의시대 #흐름의역행 #배움의3단계 #9가지자산 
 
2) 마땅히 배워야 할 범위
5:99 자의로든 타의로든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면 우리는 그 상황에 맞는 수행에 부지런히 정진해야 한다네.    

#공허의시대

출가 이후 20여년이 지났습니다. 출가 전후의 시대 변화를 한 발자국 떨어져서 살펴봤습니다. 

명백한 흐름이 눈에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탐욕의 시대였습니다.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주변에 모두 광고 투성이더군요. 

심지어 손에 들려준 스마프폰이 등장하면서 탐욕을 부추기는 광고는 24시간 우리를 따라다녔습니다. 
부풀어오른 탐욕은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경쟁하고 싸워 이긴 사람은 얻지만 대다수는 얻지 못합니다. 

화가 나겠죠? 어느 순간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가 흔해지고, 혐오사회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해를 가하고, 심지어 스스로를 망가뜨리기도 했습니다. 

범죄율이 높아지고, 자살률이 높아졌으며, 도박중독률, 알코올의존증 그리고 

최근에는 마약 유통률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탐욕이 발전한 이 분노와 혐오가 현 시점에는 다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폭발한 것이 꺾이는 시점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공허와 허무가 표면에 드러나는 흐름입니다. 

앞선 사회 흐름의 각종 부작용들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외로움에 시달리며, 새로운 형태의 빈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이제 바야흐로 공허의 시대를 경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개개인이 꿈과 목표를 쫒아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쉽지 않은 역행입니다. 

스스로 스스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열정이 꺾이고 혹시 허무와 공허에 빠져 있지 않은지를 말입니다.

#흐름의역행 

수행자는 어차피 청개구리입니다. 사바세계는 본래 탐진치의 흐름이 형성된 곳입니다. 

그 처음과 중간 끝에는 파멸이 자리하고 있죠. 

이 파멸의 흐름에서 벗어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존재가 수행자이니 본래 청개구리입니다. 

그렇다면 이 공허의 시대, 수행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첫째, 주어진 상황을 탓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불방일하게 개선을 지속해야 합니다.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내 마음 뿐입니다. 

육체의 건강은 일부 관여할 권리가 있고, 세상의 흐름과 상황은 우주의 먼지 한 톨 만큼 권리가 있습니다. 

즉, 권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불평을 그만두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합시다.
둘째, 할 수 있는 개선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목록화하고 시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져도 수행자는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정진의 목록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열정이 샘솟지 않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냥 바쁩니다. 

이미 해결해야 할 번뇌는 산처럼 많고, 배워야 할 법문도 바다처럼 넓습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세요. 그럼 공허함에 빠질 이유도 없고, 그럴 겨를도 없습니다.

5:100 보살들이 배울 수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나니,  

그와 같이 잘 배우며 행동하는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공덕이 안 되는 행동은 아무 것도 없다네.

#배움의3단계 

보살은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입니다. 익혀야 할 것도 바다와 같으니 허무할 겨를이 없습니다. 

공허?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할 시간에 하루를 사흘로 늘려서 살아야먄 4아승지겁 안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아직 확고한 보리심을 일으키지 못한 범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보살이 아닌 범부는 무엇에 정진해야 할까요?
첫째, 사람이 되기 이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인 것이 아닙니다. 

육체가 사람다워지는 것도 시일이 소요됩니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육체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사람되는 정진의 한 축입니다. 

다음으로 정신의 기둥이 서고 이것이 단단해져야 합니다. 

이러한 정신의 성숙을 이룬다면 이제 육체와 정신이 자라난 성인 즉, 사람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람만 되어도 공허하지 않습니다. 흐름에 휘둘리지도 쓸려가지도 않습니다. 

단단한 정신의 기둥과 든든한 육체의 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이 되었다면? 사람구실을 해야 합니다. 

사람구실이란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타인은 제쳐두고 '나' 하나의 생존은 내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지 못하면 한국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사람구실을 못한다고 표현했습니다. 

보살수행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나' 하나도 책임지지 못해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다면? 

일체중생을 구하겠다는 말은 허망하고 웃긴 코미디가 될 것입니다.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공부와 훈련을 통해 경제활동의 질을 높인다면 나를 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점점 범위를 넓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세상의 생존을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구실하는 것입니다.
셋째, 선남자선여인으로써 사람완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구실하는 힘이 안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태를 선남자선여인이라고 경전에서는 언급합니다. 이들에게는 분명히 여유가 있습니다. 

이 여유를 어떤 방향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면, 이 여유가 마음을 녹슬게 만들어 허망함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성숙했지만 완성되지 않은 정신은 얼마든지 후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보다 확고한 자신의 이고득락을 위해, 보다 넓은 범위의 세상의 이고득락을 위해 보살수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공부 주제는 크게 세 단계입니다. 
'사람될 것, 사람구실할 것, 사람완성으로 나아갈 것' 

#9가지자산

밀레니얼 세대, 한국사회의 아픈손가락입니다. 특별재난세대라는 표현이 이처럼 어울리는 세대는 없을 것입니다. 

정말 주어진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 살아간다고 행복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점 하나만 바꾸는 것에서 시작하면 어떨까요? 

자본주의 시대가 증폭되면서 전 세계인을 휩쓴 광풍이 하나 있습니다. 

'부자되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자란 결국 자산을 확장한 존재입니다. 

이 '부자'에 대한 탐욕을 세뇌에 가깝게 교육을 받았지만, 

이 길이 좁아지고 막혀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 바로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그래서 분노했고, 분노까지도 꺾여서 공허함을 공유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자에 대한 관점을 조금만 비틀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부자가 갖춰야 하는 자산은 단순히 유형자산이 아닙니다. 

만약 이 유형자산만 바라보고 살아간다면 원하는대로 부자가 되더라도 행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행복학의 연구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재물과 더불어 다양한 무형자산이 필요합니다. 

돈을 많이 벌기 어렵다면? 무형자산을 축적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앞선 배움의 3단계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사람되기 위해서 육체 그리고 정신에 대한 공부를 한다면 좋은 습관이라는 자산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식습관의 자산, 생명력을 샘솟게 하는 운동습관,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숙면 습관이라는 최고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신의 건강을 위해 두뇌에 올바른 영양소를 공급하는 독서 습관, 정신의 기둥을 세우는 

글쓰기 습관, 스트레스를 소화시켜 마음까지 쉴 수 있도록 돕는 명상 습관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이런 6가지 무형자산은 돈으로도 못사는 자산이라는 것, 알고 계시죠?
역설적이게도 초점을 바꿔 이 6가지 자산을 충분히 모은다면 육체와 정신이 온전해지고 건강해집니다. 

그럼 사람구실 할 수 있는 힘이 충분해지는 것은 물론, 유형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집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자신의 몸값을 올려서 연봉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첫번째 중요한 자산입니다. 

다음으로 결국 경제활동은 모두 사람간의 상호관계 속에서 이루지기에 인복을 늘리는 올바른 습관, 

마지막으로 분명한 은퇴의 시점을 정하고 충족된다면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만족이라는 

올바른 습관까지 3가지 자산을 축적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렇게 바라던 부자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부자? 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세상에 돈은 많고, 점점 더 많아지는 시대이니까요. 

그런데 부자 되는 길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 정말로 악조건이 많아지는 현상도 물론 있습니다. 

둘째, 부자가 되기 위한 9가지 무형자산이라는 기본기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노력하면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더하기 빼기를 하지 않고 수능을 보려니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만 가지지 마시고, 이를 이루기 위한 성취 가능성을 높이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1년짜리, 10년짜리, 30년짜리 계획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무형자산들을 축적해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뛰어난 전략을 배우고 익혀 그 시간을 단축시키고 효율을 높일수도 있겠죠? 

기억하셔야 합니다. 목표만 있고 계획과 전략이 없다면 그것은 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올바른 계획과 전략을 가지는 것,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무형자산을 축적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다보면 

자연스럽게 부와 행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스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