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차 동안거정진 4일 (5696일) , 담큐 185 가만히 있으면 쓸려갑니다 , 보살수업35 #다짐의반복 #반복의원동력 #염불의활용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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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며 선을 행함에 소홀하지 않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18송
수미산의 왕과 같아 수승하고 묘하여 초월할 자 없고 하늘사람과 장부들은 둘러앉아 우러러보며 공경하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37일차

8:176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번뇌와 불만이 일어나지만 욕망이 없으면 불만도 일어나지 않는다네.
8:177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적인 욕망이 증가하도록 결코 내버려둬서는 안 되네.
마음이 끄는 대상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은 가장 좋은 소유물인 만족을 얻는다네.
8:178 우리의 몸은 몹시 불결한 형체이고 마음에 의지하지 않으면 움직이지도 못하며
결국에는 완전히 허물어질 텐데 어째서 그걸 '나' 라 하여 집착하는가?
8:179 살아있건 죽었건 이 기계에 집착해 봤자 무슨 이득이 있는가? 이것은 흙덩어리니 다름없는데,
어째서 '나의 몸' 이라는 아만을 버리지 않는가?
8:180 육체의 욕망을 보살펴 주느라 우리는 의미 없는 많은 고통을 겪었네. 
도데체 나무토막이나 다름없는 것을 두고 화를 내거나 집착해 뭘 하겠는가?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담큐 185 가만히 있으면 쓸려갑니다

멸종은 법칙이고 생존은 예외다.  -칼 세이건-

#사바세계

잊지 마세요.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원하는 것이 당연히 이루어지는 극락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안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바세계라는 것을.

#중간도못간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에나 적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노력하는 것, 발버둥치는 삶에는 이 원리가 어긋납니다.
사바세계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생존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멸종은 시간 문제입니다. 쿨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따 놓은 당상입니다.

#올바른노력

노력은 필수입니다. '올바른' 지혜도 필수입니다. 노력하면 가라앉지 않고 뜰 수 있습니다. 
올바로 노력하면 뜬 채 목적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노력은 정정진입니다.

#일단노력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일단 노력해야 합니다. 방향은 그 다음 따지세요.
어차피 가만히 앉아서 방향을 따져봐야 알 수 없습니다.
방향은 가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표지판도 움직여야 보이는 것입니다.
올바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겠다는 망상은 그저 게으름을 돕는 촉매일 뿐입니다.
일단 움직이세요. 당장.
2023.11.30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오늘의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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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8:64 피부를 벗겨내면 그렇게 혐오스럽다는 것을 분명히 보고나서도 어떻게 그런 몸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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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영상
[자등명선원]-원빈스님의 입보살행론(2019/0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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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수업35 #다짐의반복 #반복의원동력 #염불의활용 

Ⅲ. 결론적으로 보리심을 찬탄한다
1. 기쁘게 보리심을 획득하는 것을 사유한다
3:25 그러므로 지혜를 갖추신 분들은  순수한 마음에 의해 보리심을 일으키고
     그것을 유지하고 더 넓게 키우기 위해  마음을 다음과 같이 북돋우셨나이다.

#다짐의반복  

<입보살행론> 3장은 행보리심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행보리심은 보살의 학처인 보살계를 받음으로써 일으키게 됩니다. 

원보리심을 지니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격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수승한 공덕을 지니게 됩니다. 

하지만 이 행보리심을 일으켜 보호하며 실천하는 것만큼 광대한 공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발심한 보살이라면 누구나 보살계를 받고 행보리심을 일으켜야 합니다.
보리심은 모든 죄업이라는 어둠을 몰아내는 태양과도 같은 힘이 있기에 강렬합니다. 

하지만 이 보리심을 지니는 보살수행자의 의지력은 약합니다. 무명에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보리심을 습관으로 만들고, 삶의 태도로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진의 힘이 필요합니다. 

좋은 시스템을 갖춘 공장이 설립되면 자동화가 이루어지지만, 

그 전까지는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여 준비에 힘을 써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은 '반복'입니다. 문제는 무엇을 원동력으로 반복할 수 있는가 입니다. 

수 많은 수행자들이 자아를 없애기를 희망하면서도 자아에 의지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습관은 '내' 의지력으로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형성해야 이루어집니다. 

반복할 수 있는 조건만 형성된다면 '나'의 개입이 전혀 없이도 습관은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조건이 갖춰지면 불이 피워지듯이 말입니다.

#반복의원동력

반복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크게 세 가지를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동기와 자극 그리고 능력입니다.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자극이라고 합니다. 

염불 습관을 만드는 것을 예로 들면 자극이란, 염불을 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입니다. 

챌린저스라는 어플을 통해 염불 챌린지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알림 서비스 때문입니다. 

하루에 한 번 염불을 하고 인증을 해야 한다는 신호가 자극으로 주어진다면 우리는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 신호는 빈도수가 더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 포스트잇을 사셔서 문 마다 붙여 놓으면 좋습니다. 

염불하세요! 이렇게. 다음으로는 능력을 통한 반복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능력이란 할 수 있을만큼 목표를 작게 쪼개는 것입니다. 

염불을 하더라도 처음부터 7일 밤낮을 염불하겠다는 등의 망상을 피면 안 됩니다. 

그저 염불 3번만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죠. 

이는 능력에 과부하를 불러오지 않기에 압도되지 않고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제가 쉬워지면 어렵지 않게 반복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습관 형성의 유리한 조건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기입니다. 사람들은 의지력, 동기를 많이 따집니다. 하지만 이는 반복을 위한 원동력에서 삼순위입니다. 

앞선 자극과 능력의 조건이 갖춰지면 사실 동기가 없어도 습관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리한 조건은 다다익선이니, 동기도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습관을 증장시키고, 범위를 확장시키는데 있어 이 동기를 만드는 과정은 도움이 됩니다. 

동기란 결국 자기설득입니다. 이 반복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동의하는 과정입니다. 

이론적 배경도 필요하고, 자기화 된 지식도 필요합니다. 

실천 과정 속에서의 경험도 필요하고, 의심을 해결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 자기설득이 이루어진다면 하나의 선한 습관이 훨씬 더 다양한 선습으로 폭발적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3:26 이제야말로 저의 삶은 열매를 맺고 인간 존재의 큰 의미를 이루었으니
오늘에서야 부처님의 가문에 태어나서  부처님의 자손(=보살)이 되었나이다.
3:27 이제 저는 무엇을 하더라도 이 고귀한 가문에 맞는 일을 하며
허물이 없고 고귀한 이 가문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겠나이다.

#인생의열매 

두 가지 보리심을 유지하고 증장시키기 위해서는 자극과 능력 그리고 동기를 바탕으로 한 습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사람의 격을 완전히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발심한 순간 이미 중생은 현상태와 상관없이 그 명칭이 보살로 바뀝니다. 

하지만 보살에 어울리는 신구의 삼업의 격을 여전히 갖추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갖추지 못했기에 보리심을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갓 태어난 왕자가 그 격에 어울리는 신구의 삼업을 교육 받는 기간을 거치듯이, 

보살 역시 보리심의 습관화를 이루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자극입니다.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 자체가 능력을 고려한 반복이 되고 

더불어 그 자극이 동기를 유발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보살수업을 쓰고 공유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첫째, 제 마음에 보리심을 길들이기 위한 자극입니다. 

둘째, 선연이 있는 이들이 이 글을 바탕으로 보리심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글이라는 것의 장점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존재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분명히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인생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래야 끝납니다. 

니까야 속에서 반복되듯이 중생은 무한한 윤회를 반복했습니다. 

그 무한한 시간 동안 흘린 피의 양이 사대양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 열매를 맺지 못했기 때문에 무한한 윤회를 겪는 동안 우리가 정말 단 한 번도 발보리심 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수 없이 발심했을 것입니다. 

다만 파종된 씨앗이 발아하고, 자라나, 꽃과 열매를 맺을 때까지 보호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무의식에까지 각인되도록 습관이 형성되고, 태도로 승화되지 못한 것입니다. 

불보살의 가문에 어울리는 격을 갖추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꾸라지기를 반복한 탓에 우리는 수 없이 피를 흘리며 윤회의 감옥에 여전히 갇혀 있는 것입니다.
한 번 발심하는 것? 희유합니다! 하지만 항상 핵심은 100% 열매가 열릴 때까지 반복하고 지속하며 버티는 것입니다. 

이 보리심이라는 열매를 맺는 것, 이것이 인생을 포함한 일체중생의 공통된 삶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질 때 이 윤회의 감옥에서 우리는 벗어나게 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자유, 바로 자아로부터의 대자유를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일회성 다짐이 아니라 무의식에 각인된 보리심으로만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3:28 맹인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귀한 보배를 발견한 것처럼

그와 같이 희귀한 행운으로 이 귀중한 보리심이 제게 생겼나이다.

#염불의활용 

맹인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진귀한 보석을 발견하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런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만큼 희유합니다. 그럼 찾아낸 그 보석을 지켜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맹인 거지에게는 그런 습관과 태도 그리고 지식이 없기에 거의 불가능한 희유함입니다. 

그럼 그 보석을 바탕으로 자산을 증장시키는 것은 가능할까요? 
맹인과도 같은 중생이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 그 보리심을 지키는 것, 

보리심을 증장시켜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희유함이 중접된 것입니다. 

어렵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기적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다시 반복하지만 자극과 능력 그리고 동기를 원동력을 삼아야 합니다. 

먼 길을 갈 때 지속적으로 주유를 해줘야만 끝까지 갈 수 있듯이, 

우리는 이 세 가지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보충해줘야 합니다.
모든 불자들에게 행복의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는 보조 수행 중 하나가 염불입니다. 

보리심을 일으킨 보살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염불은 이 셋을 모두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수행이기 때문입니다. 

염불을 하면 첫째, 스스로의 수행에 대한 자극이 됩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신호로 삼아 우리는 보리심을 다짐해야 합니다. 깨어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잊지 말고 절수행을 해야 합니다. 공부하는 자라면 공부를 해야겠죠? 

칭명염불은 그 자체가 자극과 신호의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렇기에 염불하는 자는 바꾸지 못한 습관이 없고, 개선하지 못할 경험이 없습니다. 최고의 무기를 손에 쥐고 있으니.
다음으로 이 염불이라는 습관은 쉽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본인의 가르침이 얼마나 쉬운지, 눈 있는 자 누구나 와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염불은 입 있는 자 누구나 할 수 있는 이행도의 수행입니다. 

공입에 염불한다는 공염불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의 무애가를 흥얼거릴 수 있는 

존재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이 염불을 습관화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염불은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원동력입니다. 중생은 모두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이 중생이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바로 윤회 속 상황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은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죽음 이후에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돕기 때문이고, 

살아 생전에도 안락행을 실천하여 극락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불안에서 벗어난 안심의 상태로, 

기꺼이 어떤 수행이든 도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것이 바로 무한한 광명의 수행인 염불수행입니다. 
보리심을 일으키고 지키며 증장시키기를 희망하는 보살들은 누구나 염불을 해야 합니다. 

염불 자체가 목적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염불을 보조수단으로 활용하세요. 

염불이라는 확고한 기둥을 세운 후 

이곳에 보리심을 비롯한 다양한 선습의 고리를 걸면, 반복을 통한 습관화가 훨씬 용이해집니다. 

염불을 기초로 삼아 그 위에 수행의 건물을 세운다면 튼튼하고 빠르게 의식의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염불 수행 없이 도전하는 수행은 기초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만 가지 수행의 기본기, 염불 수행을 활용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공지 리마인드

첫째, 와디즈 펀딩 지지서명과 응원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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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