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     
다음카페 : 붓다스쿨

 

58회차 동안거 정진 51일 (5743일)


갈망에서 슬픔이 샘솟고 갈망에서 공포가 샘솟네. 

갈망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에게는 슬픔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줄어드네.
<법구경 애호품중에서>
https://youtu.be/GTzpW_slVRw?si=Af8HyxlLtoGEfilr

 

행복경

아버지와 어머니를 섬기고 배우자와 자식을 잘 돌보며 일을 할 때 혼란하지 않은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8송
수미산의 왕과 같아 수승하고 묘하여 초월할 자 없고 하늘 사람과 장부들은 둘러앉아 우러러보며 공경하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보살수업74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진짜친구 #어리석은기대
   

"인간 관계에서 무리한 기대와 애착이 가져오는 고통과 어리석음의 피해"

 

나. 이익과 공경을 탐하는 것을 끊는다
8:17 나는 재물과 명예가 많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만심을 갖게 되면 죽은 뒤에 무서운 고통만 겪게 된다네.
                            
#진짜친구

최근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웰컴투삼달리"라는 드라마인데, 

제가 제주도를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기분 좋게 보는 드라마입니다. 

그 속에서 주인공이 서울 생활을 하다가 모함에 시달리다가 고향 삼달리로 돌아가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주인공은 서울 생활을 하며 성공적인 직업 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이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인맥도 자랑을 했죠. 

하지만 한 번 모함을 받기 시작하자, 주변에 그 많던 사람들이 전부 사라집니다. 

진짜배기 인간관계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느껴질만큼 아무도 그를 돕지 않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게 됩니다. 

상처를 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무리한 기대를 한 자신의 실수입니다. 

사회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친구 관계를 기대한다는 것, 이것은 명백한 실수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재물과 명예에 끌려 온 인간관계는 그저 그런 관계입니다. 

이익을 주고 받는 그 정도의 기대는 공정하지만, 그 속에서 따신 정을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은 불공정합니다. 

인과에 어긋나기에, 이 기대는 자신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8:18 무지하고 완전히 미혹해진 마음으로 애착이 가는 것을 모으게 되면
천 갈래로 얽히고설켜 모은 것들 수의 수천 배의 고통을 겪게 된다네.
                             
#어리석은기대

그냥 아는 사람을 내 편이라고 착각하는 것, 친구라고 기대하는 것은 마음에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생활 속에서 명성과 이익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고, 

그 관계에 대한 집착 때문에 저지르는 갖가지 번뇌와 악업 때문에 내 삶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지혜는 있는 그대로를 보는 힘입니다. 정을 나누는 관계와 이익을 공유하는 관계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비밀을 공유하면 진짜 친구가 된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비밀을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도 동의했나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공유한 비밀은 상대방의 무기가 됩니다. 

이익을 위해 나를 공격할 수 있는 비수가 된 것입니다. 배신당했다고 느끼는 것은 착각입니다. 

상대방은 나를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본래 이익을 위한 관계였기에, 

이익을 위해 공격하는 것은 배신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배신 당했다고 느끼는 것은 상대 때문이 아니라 

내 어리석은 기대 때문입니다. 또한 어리석게도 상대에게 말한 비밀 때문입니다. 
여담인데, 비밀까지 말해가면서 꼭 친해져야 하나요? 친해지는 것이 그런 방식으로 가능한가요? 

친해진다는 것은 세월을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는 것 아닌가요? 

비밀을 말해서라도 빨리 친해지고 싶다는 것은 그저 일방적이고 마음 급한 구애일 뿐입니다. 
더불어 진짜 친한 이들에게도 비밀은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게 비밀입니다. 

음흉하게 숨겨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밀이 드러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상대방이 친구라면 말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비밀을 공유해야 한다고, 

막 말하고 다니는 것은 친구라서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입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푼수입니다. 

비밀은 공유하지 않는 것, 이것이 본질입니다. 비밀을 위해서도, 인간관계를 위해서도, 친구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8:19 그러므로 현명한 이들은 애착하지 않나니 애착에서 온갖 두려움과 괴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라네.
이들의 본성은 사라지고 마는 것이니 확고하고 분명하게 이해해야 하리라.

#악업으로지속된다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악업을 지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업의 반석 위에 지어진 인연이 건강할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은 쾌락적이고 이익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환상일 뿐입니다. 

씨앗을 보면 열매를 알 수 있지 않나요? 연기가 나면 불 난 줄 알아야 합니다.  악업이 강요되는 인연에는 집착하지 마세요. 

일부러 먼저 끊어버릴 이유는 없지만, 끊어진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악성 관계는 분명히 삶을 망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큰 행복이지만, 

도움이 안 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도 정말로 큰 행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공감하면서도 악성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지속적으로 품었던 기대가 집착이 된 것입니다. 

이 관계가 아니면 자신이 외로워질 것이라는 착각, 손해를 볼 것이라는 오해, 새로운 인연을 맺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걱정하지 마세요.
그저 스스로의 삶을 어른스럽게 가꾸는 노력만 지속한다면 좋은 인연은 자연스럽게 맺어집니다. 

악성관계를 맺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초록동색이니, 내가 그저 그랬던 것입니다. 

내가 어른스러워지고 성숙해지며 선해진다면? 멋있는 관계는 따라오는 보너스 같은 것입니다. 

나에게 몰두하세요. 나를 성숙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하고 활력이 생긴다면, 인연도 함께 성숙해지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잘못된 기대, 그리고 이에 따른 애착. 악성 관계에서 벗어나시길_()_

 

"당신의 인간 관계에서 어떤 기대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공지 리마인드

하나, 붓다스쿨 녹취반, 사경반 모집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286?svc=cafeapi

 

어른수업 학습지 16일차

1️⃣ 오늘의 키워드
#육체적직립 #정신적자립 #식사 #독서 #온전한사람 #치매

2️⃣ 오늘의 글
존엄이 사라지는 망아의 병, 치매
2021년 노인 인구 기준으로 한국의 치매 유병률은
60세 이상 인구의 7.24퍼센트, 65세 이상 인구의 10.33퍼센트로 추정된다.
80세 이상에서는 20.89퍼센트, 85세 이상에서는 38.96퍼센트다.
결혼한 부부의 양가 부모가 80세가 넘으면
네 분 중 적어도 한 분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언제 내 가족, 아니면 나의 이야기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치매에서의 자유> 중-

개인적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중 하나입니다. 무아를 추구하지만
망아의 질병을 겪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매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걸려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치매 요양원에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녀보세요.
분명하고도 강렬한 경각심을 지닐 수 있을 것입니다.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두 가지 요인은 수행자 개개인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당화를 조절하는 것
둘째, 두뇌 전반을 활성화시키는 것
당뇨가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이미 오랜 세월 축적된 학계의 연구결과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활용하지 않는 두뇌의 부분이 퇴화되는 현상
즉, 두뇌가 쪼그라드는 현상 역시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죠.
식사를 조절하고, 낯섬에 대한 배움을 지속하는 것,
이것만으로도 치매 유병률에 유효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매... 정말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병입니다. 경각심을 가지세요.

3️⃣ 오늘의 질문
- 당화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두뇌를 활성시키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원빈스님의 천일천독  북큐레이션 16일]


★ "원효스님의 발심수행장"
▷ 도서명: 초발심자경문
▼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ErNbMrKH09U?si=CBzc8NiCKna0u1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