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차 동안거 정진 69일 (5760일),어른수업1 어른의 근거 있는 자신감,보살수업89 언어의 확장과 세계의 확장 #아난존자와언어 #언어의힘,어른수업 학습지 34일차,[원빈스님의 천일천독 북큐레..

출처 :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붓다스쿨 카페내의 글입니다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 

붓다스쿨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58회차 동안거 정진 69일 (5760일)

 

언어와 문자는 모두 해탈을 설명하는 도구이다 언어를 떠나서 해탈을 결코 설명할 수는 없다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곧 해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해탈은 복잡한 세속 속에서 터득해야 한다

<유마경> 중

 

https://youtu.be/v2dC7tzqGGg

 

행복경

분수에 맞는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으며 스스로 바른 서원을 세우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2송
여래와 같이 있는 깨끗한 대중 정각의 꽃으로부터 화생하고 부처님의 법의 맛을 좋아하고 원하며 선삼매로 법을 삼으며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숫타니파타 1장 3 코뿔소 뿔의 경(16일차)

41 동료들 사이에 오락과 즐거움이 있고 자식들에 대한 커다란 애정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싫다면,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2 사방에 속해 있는* 그는 증오 없이 무엇이든 만족하고,
두려움 없이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주석
* '사방에 속해 있는' (cātuddisa): 초기의 부처님 제자들은 정해진 승원이나 거주처 없이 온 사방 어느 곳이든 유행하며 수행하였다.

그러니 사방팔방 어느 곳이든 그들의 집이었기에 사방에 속해 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어른수업1 어른의 근거 있는 자신감

 

핵심 : 자신감은 근거 있는 확신이며, 이는 자기조절력, 자기안전감, 실패허용력, 자기효능감의 4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시간관리, 육체, 정신, 경제의 건강한 습관을 통해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감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나를 무작정 믿는 근거 없는 자신감, 맹신과 근거 있는 자신감인 확신입니다. 

맹신과 확신은 평소에는 구분이 되지 않는 좋은 자신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역경을 만나 흔들릴 때 근거가 부족한 맹신은 무너지고, 뿌리 깊은 확신은 버팁니다. 

불안 속에서 나를 구원하는 것은 바로 확신입니다.
어른은 흔들릴지언정 무너지면 안 됩니다. 스스로의 세계 그리고 나의 생존을 내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어른의 자신감은 맹신이 아니라 확신이어야 합니다. 어떤 근거가 있어야 확고한 자기설득이 가능해질까요? 
붓다는 공덕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 공덕을 최근에는 건강한 습관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스스로 형성한 건강한 습관이야말로 어른의 자신감의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 그리고 경제적 습관을 바로 세운다면 그에 걸맞는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경제력이 갖춰지기 마련입니다. 

원인이 되는 근의 관점에서 본다면 세 가지 직립이 근거가 되는 것이고 결과가 되는 력의 관점에서 본다면 

갖추고 있는 힘이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자신감의 삼요소를 언급합니다. 

첫째, 자기효능감 둘째, 실패허용력 셋째, 자아존중감입니다. 

이 중 자아존중감은 자존감이라는 단어로 많이 사용됩니다. 

자존감에도 삼요소가 있다고 하는데 첫째, 자기효능감 둘째, 자기조절력 셋째, 자기안전감입니다. 

이를 정리하면 결국 자신감은 자기조절력, 자기안전감, 실패허용력, 자기효능감의 4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요소의 순서 배치에는 제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기본기는 자기조절감입니다. 자기를 조절하지 못하는 이는 습관 개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조절의 핵심은 시간관리입니다. 

시간거지에서 시간의 관리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나아가 시간의 주인이 된다면 자기조절감은 자연스럽게 상승합니다. 
자기안전감은 체력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렇기에 육체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공부와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패허용력은 정신력과 연관이 깊습니다. 

물론 체력이 밑받침되면 그 힘은 더욱 뛰어나겠지만 근본적으로 정신이 꺾이지 않는다면 오뚜기처럼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나기에 정신의 공부와 훈련도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효능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제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 뿐 아니라 인류 역사 속에서 어른의 쓸모는 항상 생존을 책임지는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경제에 대한 공부와 훈련은 어른의 자신감을 형성하는데 있어 화룡정점입니다.
주눅들어 살며 자신감이 없으신가요? 아니면 어디서나 당당한 태도로 자신감이 있으신가요? 

이 둘의 차이는 '근거'에 있었습니다. 

자신감 있게 살아가고 싶다면, 이를 바탕으로 성공과 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시간관리와 육체, 정신, 경제의 건강한 습관을 점검해보세요. 

모자란 부분을 배우고 훈련하여 그 결과물인 힘을 증득한다면 자신감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입니다. 

 

과제 : 자신에게 부족한 근거가 무엇인지 점검해보세요.

 

보살수업89 언어의 확장과 세계의 확장 #아난존자와언어 #언어의힘 

 

언어는 우리의 세계를 형성하며, 언어의 확장은 경험의 확장이며, 이는 해탈로 나아가는 길이다.

3:6  반열반에 드시려는 승자이신 부처님께 두 손 모아 합장하고 간청하오니
부디 눈먼 중생을 무명 속에 두지 마시고 무량한 겁 동안 이 세상에 머물러 주소서.

#아난존자와언어 

시간은 돈입니다. 그리고 말은 계약입니다. 그 말들이 모인 나의 언어는 곧 나의 세계입니다. 

불교 교단에서 아난존자는 칭찬 받기도 비난 받기도 하는 이중적 평가 대상입니다. 

일단 칭찬 받아 마땅한 점은 붓다의 가르침을 가장 오랜 시간 헌신적으로 배웠고 

이를 명료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붓다를 시봉하며 거의 모든 가르침을 직접 배웠고 

심지어 본인이 부재한 자리에서의 설법은 따로 들은 이들에게 과외를 받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런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후대의 불자들은 붓다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천재적인 암기력이 있었기에 그 모든 가르침을 가장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재능으로 인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가르침의 원본이 보존된 것입니다.
반대로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두 가지 면에서. 

첫째는 가르침을 많이 들었지만 부처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라한이 되지 못했다는 점을 비난 받습니다. 

사실 이를 통해 성문 전체를 낮게 평가하는 후대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성문 즉, 많은 가르침을 들은 상징이 아난 존자입니다. 

하지만 적게 듣고 수행에 몰두했던 다른 수행자들보다 아라한이 늦게 되었으니 듣고 배우는 것보다 

실천 수행인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둘째는 붓다가 열반을 선언하셨을 때 청주 즉, 세상에 더 머물러 주시기를 요청하지 못했다는 점을 비난 받습니다. 

이는 첫번째 아라한이 되지 못한 것과 맞물립니다. 

무학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열반 선언을 듣고 안심이 흔들렸고, 이는 번뇌에 사로잡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붓다의 바로 옆에서 상주하는 제자가 열반 선언 시 청주를 요청하는 것이 의무인데, 

이 타이밍을 놓쳐서 붓다가 빠르게 열반으로 나아갔다는 주징이죠. 
아난 존자는 이처럼 '언어'의 상징입니다. 

붓다의 성스러운 언어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이를 명료하게 후대에 전달하는 근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한계에 갇혀 해탈을 이루지 못했고, 

이로 인해 가장 중요한 의무 중 하나로 손에 꼽히는 청주의 언어를 놓쳤다는 것입니다. 

언어의 달인이지만, 언어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존재로 평가 받는 것이 아난 존자입니다. 

평가를 바꾸고 싶거나, 평가에 사족이 되는 의견을 덧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언어라는 계약 그리고 언어와 주관적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언어의힘 

말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언어의 계약성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말을 너무 함부로 합니다. 

그 말이 불러올 계약의 결과물이 두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함부로 나쁜 말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함부로 약속을 합니다. 

약속이라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약속을 남발합니다. 

하지만 의미를 몰랐다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이 무효가 되지 않듯이, 

함부로 남발한 말들은 나 그리고 내 지인들을 속박하는 결과로 작용하게 됩니다. 

'말빚'을 지지 않기 위해 말조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반드시 말이라는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안에 사로잡혀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한다면? 저절로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계약서를 품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연 맺은 상대방과 상호간에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계약서를 보여주지도 않은 것이고, 도장을 찍지 않은 것입니다. 그럼 반드시 이어져야 하는 인연도 끊어지게 됩니다. 

청주를 부탁하듯이 해야 하는 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합니다. 말 도장을 찍지 않으면 계약이 되지 않으니.
언약을 맺으면 이를 이행하기 위해 시간이라는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것이 말빚을 갚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험되는 언어들이 내 주관적 세상을 이룹니다. 세상은 언어를 통해 확장됩니다. 

말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 그 사람의 세계는 매우 좁은 것입니다. 

모른다는 것은 깜깜한 무명이요, 그곳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기에 경험되지 않으니까요. 

언어를 확장한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언어를 간접 경험인 독서로 배우고, 이를 자기화 하여 글쓰기로 표현하는 과정이 정신의 세계를 확장합니다. 
육체를 가둔다고 정신을 속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정신이 갇혀 있는 이들은 육체가 자유롭더라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세계는 육체가 놓인 공간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밝혀진 정신의 세계이니까요. 

경험을 바꾸고 싶다면 언약에 신경써야 합니다. 경험을 확장하고 싶다면 언어의 확장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내 빈약한 언어가 내 정신을 가두고 있는 것입니다. 

붓다가 해탈을 위한 기본으로 항상 성문을 강조하셨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언어를 확장하여 해탈로 나아가라는 것이죠. 그거 아세요? 아난 존자는 결국 아라한이 되었다는 것. 
 
내 빈약한 언어가 내 정신을 가두고 있는 것일까요?

공지 리마인드
하나, 송덕사 기재사 신청 안내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296?svc=cafeapi

어른수업 학습지 34일차

1. 오늘의 키워드 : #습관 #시간관리 #자기완성 #봉사

1) 삶을 변화시키는 봉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2) 내가 세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인지 생각해보기 

2. 오늘의 글 :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핑계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핑계

하루는 24시간, 1천 440분, 8만 6천 400초다

하루의 분량은 어제도, 10년 전에도 똑같았고 내일도, 10년 후에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제의 8만6천400초, 1천440분,24시간 동안 무엇을 성취했는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는가, 아니면 하루가 흐릿하게 그저 흘러가 버렸는가? 

어제 한 일을 단 하가지라도 구체적으로 말 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만약 그 한 가지가 꼭 해야 했던 일, 중요한 일이었다면 금상첨화다. 

-<7일 168시간> 중 -

'초기 조건에의 민감성의 법칙'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작은 차이가 1년 뒤 10년 뒤에는 큰 차이로 벌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게 됩니다. 그리고 눈에 보입니다.

현격한 차이가 벌어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그 차이는 벌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점보다도 더 작은 정말 작은.... 차이 때문입니다 

하루의 일부분을 자신을 위해, 성장을 위해, 세상을 위해... 활용했는가? VS 흘려버렸는가? 

이 작은 차이입니다 5분? 30분?  1시간.....  이 작은 시간의 차이가 쌓이면 산보다 더 큰 격차가 생기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점점 행복해지고 점점 부유해지며, 점점 의식이 성장합니다.

시간을 흘려 '버리는' 사람은 반대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땀 흘리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의미는 지금 이 순간의 쾌락을 추구하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의 정진의 불편함을 피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말을 핑계로 쓰면 안 됩니다.

성장의 산이 무너지는 지름길 입니다.. 

보리심을 지니고 세상을 위해 의식을 성장시키는 정진을 매일 매 순간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_()_

3. 오늘의 영상 : 이기적 1시간
https://youtu.be/aia-n61WVgI?si=qenlwTBYVht-QOBJ

(크로노스 시간개념 , 카이로스 시간개념 , 50일, 습관, 내 안의 감정) 

 

오늘의 질문

1. 내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보시는 무엇이 있는지 그 목록을 종이에 작성해보세요

2. 세상을 위해 나는 하루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확보해 놓고 투자하고 있나요? 

[원빈스님의 천일천독  북큐레이션 34일] ★ "붓다의 식사법, 간헐적 단식!"

▷ 도서명: 메추라기 비유경 2
▼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m0KC2LOHT0A?si=FwMaj3lpNSj530-o

 

덕원스님의 수행이야기 

[소확행] 현명한 세 마리 원숭이

 

현명한 세 마리 원숭이를 기억하는가?

 

악을 보지 말라. 악을 듣지 말라. 악을 말하지 말라.

​이 말의 의미는 부정적인 것을 보지 말라, 부정적인 것을 듣지 말라, 부정적인 것을 말하지 말라’이다.

​세 마리 원숭이는 참으로 현명하다!

- <시크릿 데일리 티칭>, 론다번 지음-

​

말은 당신의 삶을 만들어 냅니다. 내가 말하는 세상은 나의 미래입니다.

​현명한 세 마리 원숭이 처럼 눈과 귀와 입을 잘 다스리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