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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스쿨

원빈스님과 함께 보리심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기도, 수행, 공부, 봉사를 이어가는 붓다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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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58회차 동안거 정진 73일 (5764일)

한 생과 죽음의 기나긴 생사윤회의 여행길어서 지친 나그네가 되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다

그러므로 그대여 부디 무지에 지친 나그네가 되지 마라.

또한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도 말고 그냥 자유롭게 살아가라

-<법구경> 중 -

 

https://youtu.be/XW3SRTl5gew

 

행복경

존경하고 겸손하며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며 때에 맞추어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6송
상호의 광명 일심으로 비추는데 색상이 모두 중생을 뛰어넘으며 여래의 미묘한 소리인 깨끗한 소리가 시방에 들리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숫타니파타 1장 3 코뿔소 뿔의 경 (20일차) 

50 참으로 감각적 쾌락들은 다양하고, 달콤하고, 즐거워서
그들의 여러 가지 모습으로 마음을 휘젓는다.
감각적 쾌락의 가닥들에서 위험을 보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1 이것이 나에게 재앙이고, 종기이고, 불행이고, 질병이고, 화살이고, 공포이다.
감각적 쾌락의 가닥들에서 위험을 보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보살수업93 사람과 만나려고 하면 불안합니다 #사자의자신감 

"인간의 불안과 부족한 자신감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욕구와 탐욕, 집착의 차이를 인식하여,

사자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내면의 태도와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7:60  수많은 번뇌 가운데 서 있더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싸우면서
여우떼 가운데 서 있는 사자처럼 번뇌의 떼에게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네.

#사자의자신감 

왜 우리는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감 있는 당당한 태도를 취하지 못할까요?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벌벌 떨까요? 

사자처럼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만수의 왕처럼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알아보겠습니다. 
<금강경>에서는 안심이 깨져 불안에 빠지는 이유를 '구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좀 더 정밀하게 살펴보면 구하는 바가 있는 욕구에 더해서 집착이 생기는만큼 마음은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동물에게 있어서 욕구는 에너지원입니다. 없으면 큰일납니다. 생존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렇기에 욕구 자체는 나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욕구가 아니라 집착이 더해져서 변질된 탐욕을 경계하셨습니다. 

심지어 욕구의 경우에는 선정을 비롯한 모든 성취의 근원으로 인정하셨습니다. 
'욕구+집착=탐욕'
탐욕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리석은 욕구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리석다는 것은 인과율에서 어긋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과를 심고 배가 나오기를 원하며 집착한다면? 

원하는대로 될까요? 안 되면 사과가 나왔는데도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배가 안 나온 것 때문에 그저 짜증이 나고, 사과의 가치가 훼손됩니다. 

세상에나. 정직하게 노력해서 사과를 얻어 놓고, 기쁘지 않다니요!
더 탐욕이 심각한 사람은 도둑놈이 됩니다. 사과도 배도 심지 않습니다. 그냥 배가 열리기 바랍니다. 많이요. 

이 집착이 강해지면? 남의 배를 빼앗거나 훔치게 됩니다. 

이런 분노와 혐오를 동반한 폭력적 범죄들의 뿌리는 바로 이 탐욕입니다. 

그리고 이 탐욕의 뿌리는 인과율에 어긋나는 어리석음이죠.
바라는 바가 없다는 것의 의미를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욕구가 없는 무기력한 상태가 아닙니다.

생각해보세요. 사과를 심었습니다. 그 결과 사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과가 나오기를 욕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집착인가요? 탐욕인가요?

아니면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는 지혜인가요? 
현 시대의 사람들이 유난히 화가 많이 나 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탐욕이 너무나도 강렬해졌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시대보다 부풀어오른 인정에 대한 욕구가 분노를 폭발시켰습니다. 

옛날 옛적이 되어버린 시절에는 옆집에 사는 이웃의 숫가락 갯수까지 알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하더군요. 

다만 옆 마을의 일은 까막득히 몰랐습니다. 충청도에서 경상도는 다른 나라나 마찬가지로 관심도 없었죠. 

하물며 미국의 일이 무슨 상관이 있었을까요? 

그런데 현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허영을 목격하게 됩니다. 

옆집 사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르는데, 지구 반대편의 SNS 스타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허영을 목격하는 시간은 늘었고, 옆집의 현실을 목격하는 시간은 줄었습니다.
인정중독의 시대라고도 합니다. 본래 인간이 인정 받는 것을 좋아하는 존재이기 했지만, 

이 시대는 병적인 집착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인정욕구>의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자기애 과잉이 심해지고, 

인정욕구를 채우는 방법에 변화가 생긴 점이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나 블로그에 글을 쓰면 수많은 댓글이 달립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다양한 반응이 쏟아집니다. 

‘좋아요’를 받고, 리트윗되고, 댓글이 달리면 인정욕구가 채워집니다.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도구가 탄생하면서 ‘주목’받고자 하는 마음은 더 커졌습니다."
욕구가 탐욕이 되고, 이 탐욕마저 썩어버리면 중독이 됩니다. 

탐욕은 두뇌를 어지럽히지만, 중독은 두뇌를 망가뜨립니다. 

한 번이라도 무엇인가에 중독된 두뇌는 점점 더 강한 대상에 중독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흐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중독의 발전을 보면 그 흐름이 보입니다.
대다수의 알파 세대는 첫째, 스마트폰 중독에 강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둘째, 당분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지금은 경제적 권한이 없으니 이 정도입니다. 

아직은 두뇌도 깨끗하고. 시간이 지나 청소년이 되면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도박 중독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 시점 중고등학교에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20대가 넘어가면서 알코올 중독 문제가 대두됩니다. 더 극단적인 경우는 마약 중독입니다. 

현재 20대 청년들의 마약 문제는 매우 매우 매우 심각합니다. 

경제력에 대한 권한이 더 생기면? 

투자 중독 그리고 카지노를 출입하며 폐가망신으로 나아가는 도박중독 문제가 발생합니다. 
흐름이 보이시나요? 작은 것에서 점점 크고 강렬한 대상으로 중독이 발전하는 흐름이 보이시죠? 

남의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불안한 이유는 다름 아니라 그 사람에게 인정 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입니다. 

만약 욕구를 넘어 탐욕으로, 심지어 중독에 가깝게 그 감정이 썩어버렸다면 정말 불안하고 공포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인정 받지 못할 것에 대한, 무시당할지도 모른다는 망상으로, 뜻대로 되지 않을 그 상황에 대해서. 
사자처럼 당당하려면? 인과를 봐야 합니다. 자신감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자신감이라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자신감의 원인을 축적할 때, 확고한 기반이 마련됩니다. 

불안하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어떤 면에서 자신감이 없길래 이렇게 덜덜대고 있는지를.

당신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과 자신감 부족을 어떻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내면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하버드에서 배우는 자신감 수업
https://youtu.be/-k0CFIgPBEA

 

어른수업 학습지 38일차

1️⃣ 오늘의 키워드
#지속적수행 #법다운마음가짐 #안락행 #극락

 

2️⃣ 오늘의 글
살아서 극락에 왕생하기
이 세상은 캄캄하네. 뚜렷이 바라보는 이들은 드물기만 하네.
그물을 피해 하늘을 나는 새가 드물듯이 더 없이 행복한 상태(극락)로 가는 이들은 참으로 드무네.
-<법구경 이야기> 중-

이 세상은 탐욕의 그물이 촘촘한 곳입니다. 살얼음판을 걷듯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탐욕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대부분 발견을 못하죠. 얼빠져서.
극락에 가고 싶거나 극락 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단 하나만 연습하면 됩니다. 안락행.
얼빠진 상태에서 벗어난 깨어있음 + 혼란한 마음이 정돈된 마음챙김 = 안심
안심한 상태에서 기꺼이 대상에 전념과 몰입 = 락행
이 안락행이 강해지면? 안락국.

즉, 극락에 왕생한 것입니다.

살아서.

3️⃣ 오늘의 질문
- 극락에 가고 싶거나, 극락 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연습해야 하는 단 한 가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공지
- 보살수업과 사띠수업 시간 2차 선호도 조사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302

🔹 원빈스님의 어른수업 학습지를 이메일로도 받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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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스님의 천일천독  북큐레이션 38일]


★ "남의 부인과 남편을 탐한다?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악행!"
▷ 도서명: 법구경 이야기 45-2
▼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g0vLtcpRdRc?si=nZjbWW-ZPdYwOOrO

 

원빈스님 글 

 

독서하고 글 쓰는 이유


언어가 곧 나의 세계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언어가 내 속마음입니다.
언어의 품격이 곧 나라는 사람의 품격입니다. 언어의 넓이가 내 세계관의 넓이입니다.
언어가 변화하면 삶이 변화합니다. 언어가 확장되면 마음도 함께 넓어집니다.
언어의 질이 높아지면 경험의 질도 높아집니다.
갇혀 있는 언어의 틀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해탈의 시작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지혜로워지길 바란다? 희론입니다.
언어습관을 바꾸지 않고 삶이 바뀌기를 바란다? 희론입니다.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고 관계의 개선을 원한다? 희론입니다.
글쓰지 않고 언어의 품격이 높아지를 원한다? 희론입니다.
독서하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란다? 희론입니다.
희론!  무슨 뜻인지 아시죠? 웃긴 헛소리라는 뜻이고, 도둑놈 심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희론을 바탕으로 한 희망과 발원은 희망이 아니라 허망할 뿐입니다.
이 허망함이 반복되면 절망하겠죠?
씨앗을 안 심고 열매를 기다렸으니 절망할 수 밖에요.
독서하세요. 독서하지 않는 자 밥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