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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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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 붓다스쿨

 

57회차 가을정진 72일 (5676일)

 

과가 나한테 오지 않을 거야라고 하며 악에 대해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하리. 작은 물방울들이 떨어져 물독을 채우나니 그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작은 악을 하나 하나 쌓아서 자신을 악으로 가득 채우게 되네.
<법구경이야기 >

https://youtu.be/07Jo6mE2SyU

 

행복경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며 선을 행함에 소홀하지 않은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22송
하늘에서 음악, 꽃, 옷, 묘한 향기 비 내리듯 내려 공양하며 모든 부처님 공덕을 찬탄하지만 분별하는 마음 없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입보살행론 117일차

나) 이익은 적고 손해는 많다
8:76 어떤 이들은 자신을 팔아 남들의 노예가 되지만
여전히 가난하여 집도 없이 아내는 숲 속 나무 밑에서 출산한다네.
8:77 어떤 이들은 생계비를 벌겠다고 위험을 무릅 쓰고 전쟁터에 나가고
어떤 이들은 이윤을 얻기 위해 자기 자신을 노예로 만드네.
8:78 어떤 이들은 애욕 때문에 도둑질 같은 짓을 하다 붙잡혀
사지를 잘리거나 화살을 맞거나 창에 찔리거나 화형을 당하네.
다) 暇滿(가만)을 등지고 해탈을 막는다
8:79 재물은 끝없는 골치 덩어리 모아 지키기 어렵고, 잃으면 괴로우니
재물을 탐내는 이들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8:80 원하는 것이 많으면 고통은 많으나 즐거움은 적은 법이라
소가 종일 수레를 끌고 풀 몇 입 얻어먹는 것과 같다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담큐 170 죽음에 저항하기

『탈무드』는 남자가 보내는 인생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놓았다.
첫 번째, 한 살인 갓난아기 때다. 왕처럼 모든 사람이 주변에서 달래주고 기분을 맞춰준다.
두 번째, 두 살 때다. 마치 돼지가 진흙탕 속을 기어 다니듯이 제멋대로다.
세 번째, 열 살 때다. 어린 양처럼 아무 걱정 없이 천진난만하게 웃고 뛰어다닌다.
네 번째, 열여덟 살 때다. 성장한 몸으로 말처럼 힘을 뽐내고 싶어 한다.
다섯 번째, 결혼했을 때다.  등에 짐을 진 당나귀처럼 가정을 책임지며 걸어가야 한다.
여섯 번째, 중년일 때다.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개처럼 열심히 일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부탁을 한다.
일곱 번째, 늙었을 때다.

나이를 먹으면 어린아이로 돌아가지만,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은 채 동물원 원숭이 신세가 된다.
-<유대인 1퍼센트 부의 지름길> 중-

#삶의시작과끝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죽음으로 향해 달려갑니다. 다만!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어느 정도 자라날 때까지는 삶이 자라나는 과정을 겪게 되죠.
다 자라나면? 본격적으로 죽음의 과정이 시작됩니다.
삶이 자라나는 것의 특징은 일어섬입니다.

육체가 일어서고, 정신이 일어서며, 그 역할이 일어섭니다.
일어선다는 것은 펴진다는 것인가요? 구부러진다는 것인가요?
그렇기에 펴지는 것이 곧 생의 모습입니다. 반대인 죽음의 모습은 구부러지는 것입니다.

#죽음을늦추는힘

죽음의 시기를 늦추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죽은 것과 같은 상태에 이르지 않는 방법은 있습니다.
물리적 죽음을 피하지는 못하지만 상태적 죽음은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삶에 죽음을 채우기 싫다면 구부러지는 것에 저항해야 합니다.
육체가 구부러진다는 것, 무슨 뜻인가요? 달릴 수 있던 사람이 걷게 됩니다.
걷던 사람이 앉게 됩니다. 앉아 있기도 힘들어 눕게 됩니다.
몸은 화톳불 위 오징어처럼 점점 앞으로 굽어갑니다. 죽어가는 것이죠.
정신도 구부러집니다. 끝없이 포기하고 꺾입니다. 이리 휘고 저리 휘어버린 정신의 재료들은
더 이상 무엇이 내 기준인지도 알지 못할만큼 복잡하고 잡다해집니다.
정신이 죽어가는 것입니다.
경제활동이 죽어가는 것도 매우 비참합니다. 점점 더 고개 숙여야 할 일이 많아집니다.
먹고 살기 위해. 내가 그리고 가족이. 저항해야 합니다.
구부리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홀로 직립할 수 있도록. 저항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삶의 경험 속에 활발발하고 기쁜 생명이 샘솟기 마련입니다.
2023.11.10 오늘도 붓다로 삽시다!

오늘의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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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전

<입보살행론>

5:83 보시 등의 육바라밀은 단계적으로 높아져서 보시보다는 지계, 지계보다는 인욕의 순서로

수승한 것인데 작은 것 때문에 큰 것을 버리지 말고 먼저 더 넓은 이타행을 생각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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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영상

용수보살의 중관학파에서는 무엇을 공이라고 하는가? [원빈스님의 불교학개론 17강]
https://youtu.be/Tpi499txZGY

 

중관학파의 적극적인 실상론과 소극적인 실상론 

 

> 실상론 (실상이라는 것은 실체가 있는 것이냐, 없는 것이냐 논하는 것) 

- 현상의 생성, 변화, 소멸과 원동력이 무엇인지 논하는 것이 연기론

- 현상의 실체를 논하는 것이 실상론

---- 공간적인 관찰이라고 볼 수 있고, 현상보다는 더 본질을 찾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음..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 

> 용수보살의 실상론

- 중관학적인 관점에서는 실상이 어떠한가? --- '다 공이다' 라는 일관된 관점 

 

실상 - 유... 무   불교는 중도 (중도란 1과 0 어디에도 사로잡히지 않는 관점)

부처님의 깨달음의 핵심 : 연기

연기를 어떻게 설하실 것인가에 대한 근본 가르침 '초전법륜경' : 중도의 이치  (팔정도 사성제) 

 

-- 부파불교 : 법체유공론 (설일체유부: 삼세실유법체행유)(아공.법유) 

-- 용수보살의 중관학파의 실상론 입장 : 무상개공 (모든 사물을 공이어서 일정한 형상이 없다는 것)

-- 유식학파의 실상론 입장 유공중도 :

유와 공을 동시에 이야기하면서 이것이 중도라는 입장 공가중의 삼제의 이치에 대한 이론은 유식학파에서 완성 

-- 천태종의 실상론 입장 : 제법실상론  - 천태지스님의 일념삼천관 : 일념에 삼천가지 가능성을 보는 것

모든 만물의 법은 공가중 논할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 실상이라는 논리 

--화엄종의 실상론 입장 : 사사무애론 

--밀교의 실상론의 입장 : 즉사이진론 : 변화하는 현상 그 자체가 바로 진리 眞의 세계라는 논리 

 

(용수보살 기원후 2세기경 ) 

설일체유부(주도세력이었음) 의 有의 의미 : 법유라고 표현을 했지만, 고정된 실체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음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태속에서 최소한의 자신의 성질을 유지하는 법이 있다라고 주장한 것임 

 // 중도에서 벗어난 주장  실유..

 

용수보살의 가르침 : 파사현정이라고 표현 

중도 실상을 사람들에게 교육을 함에 있어서 잘못된 허상에 대한 집착이 있다면 그것을 피하는 것으로써 올바름,

정(正)을 드러낸다는 것   (소극적인 방법)

용수보살의 중도를 드러내는 적극적인 방법 

1)진속이제 : 중도실상에 대한 진제와 속제의 입장에서 올바름에 대해서 분명하게 정의함

------------------------------------ 오늘 공부

2) 팔불중도 : 이분법의 네가지 쌍을 통해서 중도를 관하는 방법을 이야기함 3)제법실상  (다음에) 

 

A 즉비 A 시명 A (반야) : 인식전에는 교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호모모픽) 아이소모픽으로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모델링 : 호모모픽모델상태에서 자신의 오류를 발견..  실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호모모픽모델 : 실제하는 대상을 실제로 수집하여 (허상) - 아이소모픽모델링이 되기 전까지는 허상

아이소모픽모델 : 있는그대로 (여실지) 상은 상이나 실상 

 

삼론 : 용수보살의 중관 관련 논서 - 이 논서들을 기반으로 중국에 삼론종이 생김

- 중론 : 용수보살 저작의 중관에 관한 짧은 게송으로된 논서

- 십이문론 : 용수보살의 중관에 관한 긴 논서

- 백론 : 데바보살 저작의 논서 

-------------- 삼론 ---> 사론종 : 용수보살의 중관 관련 논서 (삼론종에 대지도론까지 합한 네가지 논서)

삼론의 가르침의 핵심 두가지 : 파사와 현정 (자비심) 

- 파사 : 아래로 삼악취를 없애는 것

- 현정 : 위로 대법(무상개공.중도실상)을 널리 펼치는 것 

 

행운수업 14회차 #자기효용감 #바른직업 #입벌이 #경제적독립 #몸값 

 

주제 : 바른 직업을 가지는 것이 으뜸가는 행운이다!

#자기효용감

사람의 마음을 녹슬게 만드는 감정은 외로움 입니다. 이제 세상은 외로움이라는 질병의 무서움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 때문에 죽음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립의 시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외로움, 그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사람은 왜 외로울까요? 사실 수 많은 지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얼마든지 외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관계가 끊어진 사람들에게는 '단절' 자체가 가장 직접적인 외로움의 원인이 됩니다. 

심리적으로 위태로운 순간 사람들은 그 외로움의 원인을 내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내가 외로운 이유는 쓸모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자존감의 세 축으로 손에 꼽히는 자기효용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노부모가 노동 때문에 힘들다고 불평하는 말을 듣고 "그 일 하지 마세요!"라고 답변하면 큰일납니다. 

혹시 못하게 억지로 막으면 더 큰일입니다. 

세상에 내 쓸모가 다했다고 느껴지는 순간, 자존의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노동을 그만둔 후 얼마안가 돌아가시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더 이상 쓸모 없다고 느껴질 때 육체도 마음도 죽습니다.

#바운더리 

쓸모에 대한 느낌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그렇기에 기준이 들쑥날쑥 합니다. 

효용감이 높아지면 자존감이 함께 상승하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덩다라 쓸모 없어진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쓸모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효용감이 들쭉날쭉 하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일단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명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래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일을 기준으로 효용감을 따진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스토아 학파의 공부는 이를 구분하는 지혜가 첫 번째 레슨에 해당됩니다. 

삶에 포함된 모든 것 중 오직 내 마음 하나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바꿀 수 없는 것임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인정하며 기억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다음으로 해야만 하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면 무조건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조건을 살피고, 관계 속에서 협력하며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즉, 온전히 내 뜻대로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하는 일도 있는 것입니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도 구분을 해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권리와 책임을 바탕으로. 책임이 주어진 일이라면?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이제 결과는 세상에 맡겨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그 중에서도 책임과 권한이 주어진 바운더리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이 안에서 효용을 논해야 합니다. 바운더리를 벗어난 주제로 쓸모를 논하는 것은 그저 자존감을 깎을 뿐입니다. 

부처님도 못하는 일로 스스로 쓸모 없다고 말하는 것? 오만한 망상입니다. 

상사의 책임 분야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자신의 쓸모를 논하는 것?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비교일 뿐입니다. 바운더리를 기준으로 쓸모를 따져보시길.

#사람구실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지표입니다. 

그것이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상관없이 정말 큰 행운입니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중국의 청년들은 실업률이 20%가 넘는다고 합니다. 

소극적으로 집계된 수치라는 점을 반영한다면, 

말 그대로 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경제적 독립이 불가능한 이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는 뜻이니까요.
육체가 직립이 가능하고, 정신이 성숙하여 독립하면 온전히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럼 사람구실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쓸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에서는 역할과 책임이라는 것을 개개인이 맡아야 합니다. 

그 책임의 가장 기본은 스스로의 입벌이를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 의식주를 비롯하여 스스로의 욕망소비를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을 경제적 독립, 사람구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캥거루족이라고 하나요?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고 말하며 어떻게든 부모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려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행위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동물은 인간 뿐입니다. 

신체와 정신이 다 자라서도 다른 존재에게 입벌이를 의존하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돈의의미

직업은 결국 돈을 버는 수단입니다. 물론 이것 외에도 다른 의미가 많지만, 돈이 핵심 아닐까요? 

그렇다면 돈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돈이란 시간을 담는 도구입니다. 

돈을 통해 시간을 거래하는 것이 바로 경제활동이죠. 

예를 들어 볼까요?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값이 정해져 있습니다. 

최저시급을 받는 사람은 1시간을 팔면 9620원과 교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이 값이 100만원인 백을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스스로의 시간을 투자하여 100만원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니 약 104시간입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돈은 시간을 담는 도구입니다. 

누군가 돈을 번다는 것은 스스로의 시간을 팔아서 돈을 받은 것입니다. 

그럼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시간은 곧 수명입니다. 더불어 생명입니다. 

그렇기에 돈이 없으면 수명과 생명의 생존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 자본주의 가치관이 형성해 놓은 사회구조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구실을 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입벌이를 의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부모의 '시간=수명=생명'을 빼앗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 입벌이의 범위에 의식주 필수재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명품백과 같은 욕망소비재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 백과 부모의 수명을 교환한 것입니다. 돈 그리고 시간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과연 이래도 될까요? 

경제적 독립을 위해 발버둥치며 노력하는 것!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무입니다.

#바른직업 

바른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기준따라 달라집니다! 

붓다는 "두 손과 두 발을 사용하여 정직하게 땀 흘려 버는 돈"이 바른 직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기준에서는 어떨까요? 

도덕성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에 못지 않게 시간의 값을 잘 받는 것 즉, 몸값이 높은 것도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요?
붓다는 중생이 추구할 수 있는 세 가지 행복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이생의 행복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으로 그 핵심은 재복과 인복입니다.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고,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면 이번생은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삶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붓다는 두 가지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째는 전문기술(지식)을 익힐 것이고, 둘째는 관계 속에서 자비로운 태도를 익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두 가지는 공교롭게도 몸값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먼저 전문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것은 왜 몸값을 올릴까요? 시급이 올라가는 순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내게 팔만한 지식과 기술이 전혀 없다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까요? 단순 노동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시장가치가 최저시급 입니다. 시간을 사줄 고용주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면 변화가 시작됩니다. 

기술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따라 시급이 높아지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어쨋든 기술자이니까요. 여기에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시급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시간을 파는 노동자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하는 노력을 단순화시키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팔리는 지식과 기술을 익힐 것, 

익힌 지식과 기술에서 전문성을 확보하여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문직 노동자가 되어 자신의 시간을 헐값이 아닌 제값 또는 비싼값에 팔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을사는삶

자본주의 사회의 직업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시간을 팔아 돈을 사는 노동자입니다. 

둘째, 타인의 시간을 사서 시스템으로 가공하여 돈을 버는 사업가입니다. 

셋째, 가공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에 돈을 투자하여 돈을 버는 투자가입니다. 

이 셋을 다시 범주화하면 노동가와 사업가, 투자자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가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은 모두 노동가입니다. 

일하지 않아도 전문지식과 기술로 가공한 시스템이, 투자된 자산이 돈을 벌어다 준다면? 사업가이고 투자가입니다. 
전자는 그 몸값과 관계없이 결국 시간을 팔아 돈을 사는 것이고, 

후자는 돈을 팔아서 시간을 사는 입장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경우 경제활동의 계획을 세울 때 

결국은 노동하지 않아도 돈이 벌리는 수동적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대략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경제적 독립(단순노동->기술과지식)
2단계 : 경제적 안정(기술과지식 -> 전문성확보)
3단계 : 경제적 자유(축적된 자산으로 '사업가, 투자가'로 전환)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팔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핵심이 무엇일까요? 두 가지 질문입니다. 
첫째, 내 시간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둘째, 전문성을 확보하고 수동적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독서하지 않는 자는 먹을 자격이 없다" 제가 자주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독서를 비롯한 모든 경험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먹고, 이를 소화시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며, 

이를 활용하여 지혜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삶은 정체된 것입니다. 체감상으로는 후퇴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멈춘동안 세상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니까요.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익히지 않는다면, 결코 단순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직업을 제공해주는 고용주는 복지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결국 시간을 파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더불어 그 시간값은 결국 지식과 기술이라는 상품의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몸값은 그냥 높아지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사람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인연 닿는 누군가의 수명을 빼앗아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적 독립을 넘어 안정, 그리고 자유로 나아가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단 하나입니다. 

배우고 또 배워서 내 지식과 기술을 끝없이 업그레이드 할 것. 오직 이것 뿐입니다.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