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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59회차 봄정진 31일 (5811일)
허공계가 존재하는 한, 중생계가 존재하는 한, 저도 함께 따라 머물며 중생의 고통을 소멸하게 하소서!
<입보살행론 회향품 중 10:55>
행복경
너그럽게 베풀고 바르게살며 친구와 친척을 돕고 비난받지않을 행동을 하는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왕생게 16송
상호의 광명 일심으로 비추는데 색상이 모든 중생을 뛰어넘으며 여래의 미묘한 소리인 깨끗한 소리가 시방에 들리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_()()()_
숫타니파타 1장 9 헤마와따의 경 (68일차)
173 "누가 이 세상에서 홍수를 건넙니까?* 누가 이 세상에서 바다를 건넙니까?
의지할 것도 없고, 붙잡을 것도 없는 깊은 곳에 누가 가라앉지 않습니까?"
174 "항상 계행을 지니고, 지혜가 있고, 잘 집중하고, 안으로 살피고,
마음챙김에 머무는 사람은 건너가기 어려운 홍수를 건넌다.
175 감각적 쾌락의 생각에서 떠나 모든 속박을 벗어나고, 존재에 대한 욕망을 제거한 사람,
그는 깊은 곳에 가라앉지 않는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입보살행론9 심병을 고치는 보리심의 다섯가지 대표 효능
보리심은 중생이 처한 대표적인 다섯 가지 고난을 해결합니다.
논전에서는 이를 보리심의 이익에 대한 다섯 가지 비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는 연금액, 탈출구, 무한의 나무, 안심, 불이니 순차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보리심은 가장 수승한 연금액과 같나니 오염되고 탁한 범부의 부정한 몸을
고귀한 부처님의 몸으로 변화시키는 이러한 보리심을 아주 견고히 지켜야 하나이다."
중생의 몸은 더럽습니다. 아무리 꾸미고 향수를 뿌려봐야
그 본질은 똥과 오줌, 피와 고름을 가득 담고 있는 가죽 푸대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이 진실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옷과 화장, 각종 향수로 그 악취를 숨기는 것입니다.
삼일만 안 씻어보면 바로 티가 납니다. 중생의 몸이 얼마나 더러운지.
붓다의 신체는 고귀합니다. 32상 80종호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원한다면 얼마든지
이 색계에 묶여 있는 육체로부터 자유로운 무색계에 어울리는 몸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물질적 신체가 아닌 진리의 몸으로써의 법신은 그 자체가 '청정'의 상징입니다.
더러운 육체를 '나'라고 여기며 집착하는 중생이 이 청정한 불신을 얻게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기적입니다.
이는 철이 금으로 변화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어려운 일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길은 바로 보리심입니다. 보리심을 일으키고, 보리심을 지녀 지키며,
보리심을 발전시켜 완성하게 된다면 중생의 몸은 청정법신을 얻게 됩니다.
물론 중간 과정에서도 점점 그 오염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중생의 첫번째 고난은 바로 이 더럽기 짝이 없는 육체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육체의 종이 되어 육체를 섬기는 삶을 평생토록 살아야 합니다. 청정하지도, 아름답지도,
고귀하지도 않은 이 육체를 섬기는 노예의 고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결책은 바로 보리심 뿐입니다.
"중생의 인도자이신 부처님께서 무한한 지혜로 깊이 사유하시고 [보리심을] 매우 존귀한 것이라고 하셨으니,
고통스러운 윤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는 진귀한 보배와 같은 보리심을 굳게 지켜야 하나이다."
더러운 몸은 '내'가 아닙니다. 그저 경험이 일어나는 의지처일 뿐입니다.
하지만 중생은 이 몸을 나라고 여기고 집착하는 생존본능에 강력하게 속박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는 생사를 무한히 반복하는 윤회라는 감옥 시스템에 수감되는 것입니다.
중생은 현재 생사의 고통이 끝없이 반복되는 옥살이의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 윤회에 갇힌 근본을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세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착각과 집착입니다.
이 자아를 지워내는 것, 이것이 감옥에서 벗어나는 탈출구입니다. 이 문을 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세계 유수의 종교와 철학에서는 이를 헌신의 길과 마음의 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먼저 마음의 길이란 본질의 꿰뚫는 반야의 지혜로써 이분법의 환상을 부수는 것입니다.
붓다의 가르침 속에서는 나를 윤회의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아라한의 길로 묘사됩니다.
다음으로 헌신의 길이란 나와 중생 그리고 세상에 대한 자비심을 바탕으로 끝없는 헌신의 태도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대상에 따른 차별적 자비심이 아닌, 자비심 그 자체가 태도가 된다면 이 헌신의 길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은 나와 중생 그리고 온 세상을 윤회의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성불의 길입니다.
보리심은 윤회의 감옥을 여는 열쇠이자, 감옥 그 자체를 부수고 일체 중생을 구하는 도구입니다.
나와 세상이 겪는 고난의 해결책입니다.
"다른 선업은 모두 파초와 같아서 열매를 맺고 나면 시들어 버리지만
보리심의 나무는 열매를 맺고 난 뒤에도 시들지 않고 오히려 계속해서 열매를 맺나이다."
'무한동력'이 이미 계발되었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화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당장 전기가 완전히 끊어진다면 인류 문화는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수 많은 사람들이 무한동력을 희망하고 있고, 동시에 무한동력을 경계하고 방해합니다.
사실 이 우주에서 '무한'이라는 표현은 비정상적입니다.
작용이 있다면 반작용이 따라가는 것이 정상이기에 움직임이 있다면 결국 멈추게 됩니다.
이러한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 인류가 과연 무한동력을 활용하는 시대가 올지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문화를 유지하는 동력이 전기라면, 인간 행위의 원동력은 동기입니다.
보리심은 바로 동기로 작용하는 무한동력입니다.
세상의 그 어떠한 선한 욕구도 결과물이 나오는 순간 파초처럼 사그라듭니다. 시들지 않는 동기는 없는 법입니다.
하지만 보리심은 그 내용과 구조상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유를 분석해볼까요?
첫째, 광대심으로써 대상의 무한입니다. 보리심이 향하는 대상은 '내'가 아니라 나와 너를 벗어난 존재입니다.
차별적 세상의 헤아림으로 따진다면 무한한 존재를 모두 돕는 헌신의 길이 바로 보리심이니,
이 미션을 달성하는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영원히 나아갈 뿐입니다.
둘째, 제일심으로써 깊이의 무한입니다. 무한한 중생에게 1천원씩 보시하는 길도 그 끝이 없습니다.
이것이 무한의 의미입니다. 하물며 보리심은 무한한 중생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
모두가 보리심을 지니고, 이 보리심을 완성하여 성불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실천의 깊이가 무한하니 그 끝은 다가오지 않습니다.
셋째, 상속심으로써 무한한 연결입니다. 보리심이 목표하는 바는 중생의 마음에 보리심의 씨앗을 심고,
이를 증장시켜 완성토록 돕는 것입니다. 즉, 보리심이라는 보물 같은 마음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상속이고, 이렇게 상속된 보리심이 꽃 피울 때 그 마음은 온 세상을 번져 나갑니다.
그리고 각자의 마음이라는 자리에서 새롭게 뿌리 내리고 다시 무한의 나무로 자라납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보리심은 무한의 나무입니다.
공간적으로도 무한한 중생을 대상으로 하고, 시간적으로도 무한한 세월이 소요되는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무한한 시공간의 무한한 마음으로 번져나가 새로운 무한의 나무를 펼쳐내는
이 과정이 바로 행보리심의 생명력입니다. 정말 멋지죠?
"큰 두려움이 있을 때 힘 있는 이에게 의지하듯, 보리심에 의지하면 극중한 악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한 순간에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보리심에 의지하지 않는가."
"겁말(劫末)의 맹렬한 불이 순식간에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것처럼, [보리심은] 온갖 죄업을 일순간에
완전히 소멸시켜주므로 보리심의 공덕은 무량한 것이라고 자애로운 미륵보살은 선재동자에게 말씀하셨나이다."
중생이 겪는 고통의 본질을 요약하면 불안입니다.
만가지 차별적인 이유로 불안에 떨고, 온갖 모습으로 불안에 시달리지만 결국 요약하면 불안한 것입니다.
반대로 중생이 찾는 행복의 본질은 불안에서 벗어난 안심입니다. 그렇다면 중생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악업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경험을 되짚어보세요. 진실을 말하고 나면 불안한가요?
거짓말을 했을 때 불안한가요? 도둑질을 하면 불안하지 않던가요?
이런 죄를 저지른 것이 들통나서 내가 피해를 입고 고통스럽게 될까봐 중생은 불안에 떱니다.
생존본능은 이러한 온갖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불안요소로 상정한 뒤,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생존에 도움이 되도록 똑바로 좀 하라고. 보리심은 모든 종류의 선 중 가장 지극한 선입니다.
이 극선을 마음에 품고 있는 순간에는 그 자리에서 일체 모든 악업이 추방됩니다.
태양처럼 밝은 빛이 눈 앞에 있는데 버틸 수 있는 어둠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보리심이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는 이유는 이처럼 일체 악업을 녹이는 힘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논전에서는 겁말의 불이라는 비유로써 보리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견고한 악업이든
모두를 녹일 수 있는 이 불이 있는 한 중생이 악업의 결과를 두려워하며 떨 이유가 사라집니다.
보리심 수지와 법문은 그 자체로 최상의 안심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보리심은 연금액입니다. 오염된 신체가 아니라 미모와 매력이 넘치는 신체를 지니고 싶다면 이 연금액에 의지하세요.
보리심은 탈출구입니다. 끝 없는 고통으로 괴로운 이 감옥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를 찾고 싶다면 보리심에 의지하세요.
보리심은 무한의 나무입니다. 선업의 씨앗을 심으면 행복이 열리는 것이 인과의 이치입니다.
이 보리심의 나무를 심는다면 그 마음에는 행복의 열매가 끝 없이 그리고 무한히 열립니다.
나와 남을 위해 행복의 열매를 기르고 싶다면 보리심에 의지하세요.
보리심은 안심의 입구입니다. 악업이 불러올 생존의 위협 즉, 고통에 대해 중생은 항상 두려워합니다.
이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의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다면 반드시 보리심에 의지하세요.
보리심은 모든 악업을 순식간에 불태우는 최고의 참회입니다. 극선인 보리심은 악업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보리심을 품는 순간, 그 순간만큼은 한 순간에 무량한 자신의 악업으로부터 단박에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악업이 두려워 참회하고 싶다면, 최상의 참회 도구인 보리심에 의지하세요.
어떤가요? 보리심을 원하는 마음을 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띠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s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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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수업 학습지 86일차
1️⃣ 오늘의 글
건강한 성공의 방법
무언가 위대한 것을 이루려면 그 전에 자신의 교양을 높이 쌓아야 하는 법이고,
그 길을 가는 데 가장 빠른 길이 바로 독서다.
-괴테-
성공은 자신감의 근거가 축적되고, 이 축적된 근거가 흘러나올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숨기려고 해도 더 이상 실력을 숨길 수 없을 때 나를 좀 봐달라고 안달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주목할 때 쌓아온 시간으로 어디에서도 안심할 수 있을 때
정상적인 성공이 가능합니다. 비정상적인 성공? 일시적인 운은 금방 사그라듭니다.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성공을 추구하고 싶다면
성공이라는 열매는 그만보세요. 원인이 되는 씨앗을 축적하는데 몰두하시길_()_
2️⃣ 오늘의 질문
- 성공은 자신감의 OO가 축적되고, 이 축적된 OO가 흘러나올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OO는 무엇인가요?
- 당신은 열매를 보는 사람인가요? 원인이 되는 씨앗을 축적하는데 몰두하는 사람인가요?
3️⃣ 오늘의 키워드
#지속적수행 #자신감 #근거있는자신감 #안심 #인과율 #원인 #결과
🔹 오늘의 공지
- 4월 광주 특강 - 향적사 아홉 번째 금강경 수업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351
- 송덕사 영구 위패 접수 안내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352
- 네이버 밴드 구독자 1,000명 돌파 기념 이벤트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350
🔹 원빈스님의 어른수업 학습지를 이메일로도 받고 싶다면?
- 구독 신청 https://forms.gle/Yx5Pjs1L5SAhX8JX6
감사힙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법다운 마음가짐
얼빠진 상태를 구원하는 깨어있음 불안한 마음을 정돈하는 마음챙김
다가온 인연에 전념하는 알아차림 기쁘게 경험에 몰입하면 극락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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